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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무료 해외 골프여행...골프존

입사경쟁률 100 대 1 넘는 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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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경쟁률 100대1 훌쩍 넘어가는 골프존
무료 골프 강습에, 해외 골프교육까지
23일까지 신입 지원 받아

공짜로 골프를 배울 수 있는 회사가 있다. 티칭 프로가 세심하게 자세를 교정해 준다. 골프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는 직장.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만드는 골프존이다.


골프존이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연구개발(R&D)·웹개발·앱개발·클라이언트 개발·개발기획·디자인(UX)으로 분야를 나눠 20~30명을 선발하며, 2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전공 제한이 없으며, 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면접(실무자)→2차 면접(임원) 순으로 진행한다. 비슷한 인원을 선발한 작년의 입사의 경쟁률은 120대 1 수준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골프존유원그룹 입사지원 시스템 (http://recruit.golfz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프존은 작년 2015억원(연결기준)의 매출액과 3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골프 대중화로 스크린 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계속 성장 추세다. 전체 직원은 1000명이다. 골프존의 연봉과 복지 수준은 어떨까. 골프존 직원들을 통해 알아봤다.

골프존 직원들/골프존 제공

골프에서 시작해 골프로 끝나는 복지

골프로 돈을 버는 회사인 만큼 복지의 백미는 역시 골프다. 골프존에 입사하면 누구나 사내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 티칭프로로부터 15회 가량 무료 레슨을 받는다. 이후 원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남자는 100타, 여자는 110타를 달성하면 회사 비용으로 필드에 나가는 ‘새싹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임원과 짝을 이뤄 플레이한다"며 "필드에서 골프 매너를 배우면서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골프존 직원들/골프존 제공

팀장급 이상 직원은 매년 합숙형 골프 교육 '지스쿨'(G-school)에 참여할 수 있다. 태국 등 해외 골프리조트에서 7~14일 진행하며,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운다. 하루 일과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론 교육, 18홀 라운드, 숏게임 연습 등으로 빽빽히 채워진다. 비용은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


또 매년 사내 스크린골프 대회를 열어 장타상, 꼴찌상 등 이름으로 스마트폰, 라운드 이용권, 명품 골프클럽 등의 선물을 준다. 이 회사는 봉사도 골프로 한다. 골프존 관계자는 “매주 한차례 발달장애인을 사옥으로 초청해 골프 교육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골프존 사옥의 스크린골프 시설과 카페테리아/골프존 제공

마음에 맞는 직원끼리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 

다른 복지도 부족하지 않다. 1년에 한 번 팀 단위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는 '리프레쉬 데이'가 있다. 골프·등산·놀이공원 등 팀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한다.


맘에 맞는 동료끼리 원하는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플레이샵’ 제도도 있다. 숙박과 항공 경비를 지원하며, 여행 기간 급여도 지급한다. 골프존 인사팀 관계자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을 이용해 동남아나 일본에 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가족 레저를 위해서는 연간 2회 10만원 한도 내에서 가족 캠핑 비용을 지원한다.


출산 장려금, 노부모 부양 보조금, 중대사(가족 장례발생시 장례도우미 파견 등 상조서비스 제공) 지원 등 제도도 갖추고 있다. 자녀 양육·교육비도 상당액 지원한다. 정기 건강검진 비용을 지급하고, 난임 사원에겐 인공수정 시술 등 체외수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매일 조식을 제공하고, 복지 포인트 제도도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실시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오전 8시~오후5시, 9시~6시, 10시~7시 등으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업무 강도는 부서마다 차이가 있지만, 개인이 노력하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어렵지 않다는 평가다.

골프존에서 연 골프교실 모습/골프존 제공

골프존 한 직원은 잡플래닛 리뷰에서 “지방에 뿌리를 둔 중견기업으로 양호한 연봉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무엇보다 구글을 벤치마킹한 깔끔한 사무실이 인상적이다”고 썼다.


골프존은 최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스크린 골프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사업 다변화 노력이 필수적이다. VR(Virtual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크린 야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또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회사에서 넘어온 경력직이 많아, 부서별 문화가 균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obsN 이신영 기자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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