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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도자별 연봉순위, 1위는 오바마 미 대통령(40만 달러)

조회수 2020. 9. 24. 14: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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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지수에 따라 순위 달라진다
2위는 캐나다 총리(26만 달러)
박근혜 대통령은 9위
빅맥지수 환산시 영국, 프랑스, 한국는 순위상승

주요 12개국 지도자 연봉 순위

CNN이 집계한 주요 12개국 지도자 연봉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40만달러(약 4억 4000만원)을 받는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이었다. 미 대통령 연봉은 지난 2001년 이후 16년째 동결돼 있다. CNN은 “연간 5억 6000만 달러를 버는 억만장자 트럼프와 강연료, 저작권 등으로 2800만달러를 벌어둔 힐러리에게는 푼돈이겠지만 어쨌든 1위”라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봉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오른손 투수 잭 그레인키가 42개의 공을 던질 때 받는 수입과 같다.

연봉 2위는 연간 26만 달러를 받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4만 2천 달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24만 1천250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4월 탄핵 위기에 몰렸던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연간 20만 6천600달러를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19만 8천700달러)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18만6천119달러) 등 쟁쟁한 지도자들은 각각 6위, 7위로 밀렸다.

픽사베이 제공

올랑드 대통령은 2012년 연봉을 30% 삭감했다. 하지만 최근 전담 이발사에게 매달 9천 985유로(약 1천200만원)를 지급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4년 연봉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가 지난해 경기침체로 다시 10%를 깎아 연간 13만 7천650달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17만 8400달러(2억 1000만 원)로 9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연간 12만 달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10만 3천 달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만 8천 80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가 집계한 주요 12개국 가운데 지도자 연봉이 가장 적은 국가는 중국이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임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봉은 2만 600달러(약 2300만원)에 불과했다. 

빅맥지수에 따라 순위 달라져

플리커 제공

위의 정리된 연봉 순위는 각국의 통화가치나 물가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자료다. 이를 빅맥지수로 환산했을 때 순위는 달라진다. 빅맥지수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고안한 것으로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의 ‘빅맥’ 가격에 기초해 120여 개국의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는 경제지수를 뜻한다.

빅맥지수별 연봉순위에 따르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퍼 전 캐나다 총리의 연봉 순위는 그대로였다. 반면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의 연봉 순위는 5위에서 9위로 4단계나 하락했고, 4위 메르켈 독일 총리와 7위 아베 일본총리도 1단계 떨어졌다. 6위 캐머런 영국 총리와 8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연봉 순위는 2단계 상승했다. 박대통령의 연봉순위는 9위에서 7위로 2단계나 상승했다.

빅맥지수로 환산했을 때 연봉순위가 오른 나라는 영국, 프랑스, 한국 등이다. 이들 국가는 경제적 가치와 물가 수준, 통화가치에 비해 지도자의 연봉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jobsN 블로그팀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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