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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호텔사는 연봉10억 거지

조회수 2020. 9. 23.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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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두바이를 주목하는 이유=거지생활을 하며 고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


중국에서는 일부 거지 수입이 ‘대졸 수입의 3배’라고 한다. 그런데 중국 대졸 신입 사원 월급이 단 수십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진짜 제대로된 ‘황제 거지’는 두바이에 산다. 언론매체 아라비안 비즈니스는 두바이에서 최근 59명의 거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과 정부 관계자는 “이 중에 한 달에 27만 다르함(약8440만원)을 벌어들인 사람도 있었다”며 “붙잡힌 이들은 하루 평균 9000디르함(약28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비즈니스 여권이나 여행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들. 세계적으로 부자 나라인 두바이에 입국해 구걸하며 돈을 버는 ‘원정 거지’들인 것이다.


구걸 장소는 주로 모스크 앞. 무슬림 신자들은 이슬람 율법상 거지를 그냥 지나지 않고 돈이나 먹을 것을 기부한다. 어떤 부자들은 보석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수입이 팍 뛰는 것이다. 문제는 외국인 거지들이 이 점을 이용한다. 


최고의 ‘피크’는 이슬람 최대 행사인 라마단 기간 때다. 라마단 기간에는 부유한 이슬람 신자들이 몰린다. 라마단 기간 때는 수입이 훨씬 증가한다. 이 중에는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한 거지가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라마단 기간에는 경찰들이 구걸 행위를 일제히 단속 벌인다. 마치 우리나라가 불법 노점상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것처럼, 거지 단속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두바이 경찰은 통상 8~9월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라마단 기간에 수백명의 거지를 체포한다. 체포되어 추방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두바이를 찾아 거지로 활동한다. 이 때문에 경찰 단속이 강해지고 있다. ‘거지를 신고하는 전용 신고전화를 설치할 정도다. 


최근에는 중국의 10대 소년이 부유한 아랍국가에서 구걸하며 돈을 모으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여객기에 몰래 탑승해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에 사는 16세 소년 수는 지난 26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 담을 넘고, 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 화물칸에 몸을 숨겼다. 10시간 가까인 비행시간 동안 아무도 눈치를 못챘다. 


그러나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경찰에 발견됐다. 수는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 타는 것이 불법이지만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체포를 면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전 세계의 빈곤층의 눈이 두바이에 쏠리는 것. 

최근엔 단속이 강해졌지만, 2009년만 하더라도 보석 등 고가품을 적선 받아 13억6000만원을 번 ’프로 거지‘도 있어 화제가 됐다.


두바이 거지로 몰래 입국을 시켜주는 브로커들도 생겼다. 수수료를 받고 비자를 발급해주거나, 신분을 세탁하는 것이다. 두바이 현지 경찰측은 언론에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손을 벌리는 열정을 보이면 그만큼 수입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jobsN 블로그팀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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