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with kakao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11월의 첫날,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 남원 포구가 평소와 다르게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o0o!

바로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1일 열린 '2018 제주올레 걷기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이었는데요~!

'제주 올레 걷기 축제'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도보 여행길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의 가을을 느끼는 행사로, 어느덧 9회 째를 맞은! 제주 대표 지역 축제입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3일 동안 서귀포에 위치한 5,6,7 코스를 올레꾼들과 함께 거닐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

특별한 인연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과거 카카오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구축을 지원하며 제주올레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힘을 주고, 또 제주 올레가 마을과 함께 기획한 상품, 프로그램 등을 카카오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하게 해 주면서 제주올레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는데요~!

그 끈끈한 인연으로, 올해 '제주 올레 걷기 축제'에도 카카오가 귀여운 라이언이 담긴 에코백을 제작하여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 에코백은 올해 축제에 등록 참가한 정기 후원 회원, 신규 정기 후원 회원이 된 분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그렇게 카카오 X제주올레 에코백과 제주 올레 측에서 나눠준 기념품을 득템 하고(?) 본격적으로 올레길 걷기에 나서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참여한 첫째 날은 남원포구에서 하효항까지 걷는 '올레길 5코스'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축제가 진행 되었습니다 ^0^!

저 멀리 섶섬이 훤히 잘 보이던 맑은 날씨!
이 날은 특히 날씨가 좋아 시선을 두는 모든 곳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어 발걸음에도 흥이 넘쳤는데요ㅎㅎ!

같이 길을 떠나는 올레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한가득입니다 :)

그렇게 제주의 자연을 바라보며 걷다 보니 마주친 이 리본! 올레길을 상징하는 '제주 올레 리본'도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리본에 대한 설명도 놓칠 순 없겠죠??
이 리본으로 말하자면! 올레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주로 나뭇가지 매달려 있으며, 올레길 곳곳에서 위치해 올레꾼들이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

고마운 길 표지들이 더 있는데요,

바로 조랑말 모양의 '간세'와 시작점을 알려주는 '제주올레 코스 시작점 표시석'입니다. 간세는 게으름뱅이라는 제주어 간세다리에서 따온 것으로, 간세의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이 정방향을 뜻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시작점 표시석을 통해 코스의 약도와 경로, 주요 지점을 알 수 있습니다 :)

또 다른 하나는 제주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바다의 파란색과 감귤의 주황색을 담은 '화살표'입니다. 파란색은 정방향, 주황색은 역방향을 안내한다고 해요~!

이 표시들만 잘 알고 있다면 길을 잃을 일 없이 올레길을 즐겁게 걸을 수 있겠죠??

그리고 서귀포에 위치한 올레길을 걸을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올레 여행을 하는 도중 잠시 쉴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입니다.

센터 내에는 올레길 안내소, 올레카페,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올레 스테이 등! 올레길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함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 올레 식당 + 제주올레 Pub 등이 센터 내에 함께 위치해 있으니, 여행 중 지치거나 에너지가 필요할 때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을을 맞아 한층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고 있는 제주의 올레길,

표시들을 따라 제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걷다가 힘들면 서귀포에 있는 여행자 센터에서 휴식을 취해보면서 제주의 가을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