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상큼하고 달콤하게' 달려보는 제주 감귤여행

조회수 2018. 11. 28. 14:2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감귤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제주 여행 명소 4
지난번, 감귤 시즌을 맞아
제주의 다양한 감귤 종류를 알려주는
콘텐츠를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감귤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장소들을 모아 모아, 여러분께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with Kakao가 방문한 곳은 총 4곳!
위의 장소들은 전국 감귤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
1. 걸서악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광활한 감귤밭과 함께 서귀포 앞바다의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걸서악'입니다.
아무리 봐도 제주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오름인 거 같은데.. 도대체 이 곳 어디에서 감귤을 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러나 걸서악의 진짜 매력은 오름을 올라설 때만 알 수 있다는 사실!바로 이렇게 오름의 중간지대까지 오르면 산 오른편에 감귤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o0o!!
걸서악은 일부 숲을 제외하고는 기슭에서 중턱까지 온통 감귤밭이 조성되어 있어, 특히 이맘때쯤 걸서악을 방문하면 탐스럽게 열린 감귤이 탐방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
감귤밭을 지나 오름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멋진 풍광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드넓은 감귤밭과 끝없이 펼쳐진 수평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D
걸서악은 두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어, '걸서악'을 검색해서 가시면 입구를 찾는데 헤매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효 감귤체험농장'을 검색하여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걸서악' 길 검색 (클릭!) 

2. 방 귤당
산에 올랐으니 이젠 든든히 속을 채워야겠죠?
다음으로 소개 드릴 곳은 건강한 제주 밥상도 맛보고, 감귤을 이용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는 '방귤당'입니다.
명품 감귤 생산지 중 한 곳인 하효 마을에 위치한 방귤당은 감귤을 테마로 한 체험・음식・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하효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
출처: 제주관광공사
감귤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이 곳에는 과즐 만들기, 감귤 타르트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제주 밥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바로 옆에는 감귤 따기와 묘목 심기를 해볼 수 있는 체험장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하효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감귤밭에서 감귤 수확과 묘목 심기 체험을 즐겨보거나, 또는 한라봉 모양의 벤치에 앉아 귤빛으로 물든 하효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방귤당 바로 옆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곳에 차를 세워두고, 방귤당 주위로 조성된 테마거리를 따라 거닐며 조용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하효 마을을 구경하고, 바로 가까이에 있는 쇠소깍도 함께 둘러보시는 건 어떤가요?
3. 느영나영 감귤창고
식사를 한 후에는 디저트를 먹어주는 게 인지상정!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이 곳은 맛있는 감귤 디저트를 파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마을카페, '느영나영 감귤창고'입니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이 카페는 사실 이전에 감귤과 농기구를 보관하던 오래된 감귤 창고였다고 하는데요,
서광동리 마을 주민들이 이 창고를 어떻게 활용해 볼까 고민하다가 내부를 수리해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로 새롭게 변신한 것이 '느영나영 감귤창고'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낮에는 관광객들과 게스트 하우스 이용객들이 방문하고, 저녁에는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네 주민들이 만나며 다양한 공간으로 변신하는 '느영나영 감귤창고'에서는 감귤을 이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가 있는데요,
제주 감귤차, 감귤 주스, 감귤 팬케이크, 쫄깃한 감귤 크런치가 씹히는 감귤 크런치노 등등! 다른 감귤 카페보다 좀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감귤 디저트들이 눈, 코, 입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_^ (+감귤 창고의 모든 감귤차 메뉴는 제주산으로 만든다고 해요!)
또한 새콤 달콤한 감귤 디저트 외에도 지역 생산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손길이 느껴지는 '느영나영 감귤창고'에서 비타민 C가 듬뿍 들어있는 감귤 디저트를 즐기며 느긋하게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 운영 시간>
  • 10:00~20:00
  • 매주 화요일 휴무
4. 신천목장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SNS 사진 명소로 소문난 신천목장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 곳은 11월 말이 되면 독특한 풍경이 펼쳐져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끄는데요,
짜잔!
바로 이렇게 겨울이 다가오면 목장으로 쓰였던 풀밭 위에 감귤 껍질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진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목장 오른편엔 일광욕을 즐긴 지 꽤 오래된(?) 감귤 껍질들이 햇빛을 받아 붉은색을 띠고 있었는데요! 빛에 노출된 시간에 따라 제각각의 색깔을 뽐내는 모습이 마치 들판 위에 핀 봄꽃 같기도 하고,
또는 들판이 귤색 이불을 덮은 듯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감귤피 훼손 문제 등의 이슈가 있었는데, 올 겨울부터 철조망이 설치되어 목장 안 출입이 불가능하게 된 것인데요 8ㅅ8
그러나 철조망이 있어도, 멋진 풍경을 눈에 담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b 양옆으로 펼쳐진 새파란 하늘과 귤색의 향연에 감탄을 그치지 못했다는 후문...!
이런 독특한 풍경은 오직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올 겨울 제주에 오신다면 '신천 목장'에 방문해서 이색적인 경치도 보고, 드넓게 펼쳐진 감귤피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올 겨울 제주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감귤을 눈으로도 보고, 맛도 보고, 체험도 하며 제주 감귤을 제대로 즐겨보세요! 또한 다른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특별한 장소가 있으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_^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