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with kakao

제주는 벌써 봄의 기운이 물씬-!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꽃, 매화를 만날 수 있는 제주 곳곳을 알려드립니다 :-P

한림에 위치한 '한림 공원'은 제주 대표 매화 명소 중 한 곳으로,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능수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지가 길게 늘어져 매화 터널을 만드는 능수매 앞은, 한림 공원의 대표 포토존 입니다!

능수매 외에도 백매화, 홍매화, 청매화 등 가지각색의 매화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매화나무가 펼쳐져 있는 '매화 정원'과 함께 수십만 송이의 수선화도 만나 볼 수 있어, 봄의 정취를 한껏 더 해줍니다.

2월 한 달 동안 한림 공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입장료와 운영시간에 대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다음은 순 우리말 '노리'와 '매화'를 합쳐 이름 지은 도시형 공원, '노리매'입니다. 이름처럼 공원 곳곳에서 청매화, 홍매화 등 다양한 모습의 매화꽃을 볼 수 있는데요,

매화나무 사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매화 구경을 하며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노리매 공원은 매화뿐만 아니라, 수선화, 목련, 동백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원 내 조성된 인공 호수를 따라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매 계절마다 매화, 수국, 동백꽃 등이 피어 매번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휴애리'! 올해 역시도 추위가 채 가시기 전, 매화가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공원 규모가 꽤 커서 구경하는데 약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넓은 공원을 가득 채운 매화와 곳곳에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사진 포인트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또한 휴애리에는 아직까지도 동백꽃이 남아 있어, 매화와 동백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외돌개 근처에 위치한 서귀포 칠십리 시 공원 내에서도 한라산을 배경으로 활짝 핀 매화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폭포 전망대 방향을 향해 걷다 보면 백로가 유유자적하게 노는 연못 근처에 있는 비석 주위로 조성된 매화 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직 완전히 만개하지 않았지만 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맞이하고 있는 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맑은 날 방문하면 매화 뒤로 위엄 있게 솟아 있는 한라산도 보실 수 있어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면서, 천지연 폭포와 멋진 한라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매화 명소! 칠십리 시공원에서 매화나무 사이로 펼쳐져 있는 공원 산책길을 따라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곳은 서귀포 상예동에 위치한 '예래 생태공원'입니다. 이곳 또한 무료로 입장 가능한 곳이면서도, 중문 관광단지 근처에 위치해 다른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생태공원은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산책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책로를 따라 매화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산책로 끝에는 백매화와 청매화가 어우러진 매화나무 군락지가 있어 눈을 다시 한번 즐겁게 만듭니다.

또한 예래 생태공원에서는 매화꽃길과 함께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시냇물과 그 옆에 조성된 다양한 식물종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목화도 보고, 생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른 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맘쯤 제주에 방문하면 매화와 동백꽃이 함께 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매화 꽃망울이 하나 둘씩 터트리고 있는 제주에서 이른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