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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면접 질문 중 노조 관련 질문을 받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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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립대를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얼마 전 K사 생산직 최종 임원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덕도 있고, 운도 따라 최종까지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종 면접에서 ‘노조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법적으로는 보호를 받는 것이 맞지만, 회사가 살아야 노조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임금 인상을 요구할 때는 회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질문을 하신 임원분이 "그럼 우리 회사는 임금이 부족한건가요?"라고 말씀하셔서 당황하여 "그런 뜻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는데 "아 네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출처ⒸBen White

다대다 면접이라 노조 질문이 끝나고 옆에 계신 임원분이 웃으시며 “그냥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질문한 겁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노조 질문이 최종 면접에 큰 영향을 끼칠지 궁금합니다. 실수라고 느껴 매일 잠도 못 자고 결국엔 질문 글을 올립니다.



최종 임원 면접이면 그 떨림과 긴장감이 상당히 심했을 텐데 당당하게 참 잘하셨어요. 질문 하나에 너무 예민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 친구가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밝고 건강하게 적응하며 잘 다니겠구나’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지원자들에게 꽂히는 거죠. 때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면접관의 질문에 잘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제 생각을 조금 곁들이는 것도 괜찮아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멘티님은 노조 관련 질문에 잘 대답하신 것 같은데요? 노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차분히 답변하면서도 임금이 부족하냐는 돌발질문엔 나름의 인간미를 보여준 것이 제 생각엔 오히려 좋지 않았나 싶어요. 

출처ⒸKelly Sikkema

한 예로, 제 지인 중에는 면접장에서 전공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이렇게 답변을 했답니다.


"면접관님, 솔직히 제가 지금 긴장을 많이 해서 해당 질문에 대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오늘 집에 돌아가서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확인하고 다음 번에 면접관님을 만나 뵈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그 내용을 확인하고 알 수 있도록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는 최종 면접에 합격해서 지금 회사 생활을 잘 하고 있지요.


그러니 오히려 돌발 질문을 받고 솔직하게 당당히 답변한 멘티님이 정형화된 질문만 받고 준비된 답변만 하고 면접장을 나온 친구들보다는 더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좋은 결과를 한번 기다려 보세요.


한 번의 면접과 그 결과가 멘티님의 인생과 사람됨을 방증할 수 없어요. 합격했다면 축하를 받고 입사하여 해당 직무에서 열심히 일하면 될 것이고, 혹여 떨어졌더라도 면접의 시간이 부족해 자신을 보여주지 못한 것뿐이니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됩니다.


언제나 스스로에 자부심을 느끼고 오늘도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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