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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소서를 쓰는 이들을 위한, 정석과 꿀팁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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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무역 영업 및 유통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이번에 한 무역 회사에 수출 영업 직무로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출처ⓒfizkes

그런데 제가 자소서를 한 번도 안 써봐서 고민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자소서도 해당 직무에 맞게 써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아직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고, 성장 과정이나 성격 장단점도 어떻게 직무와 연관시켜야 할지 어렵기만 합니다.

멘토님이 조언을 주신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리며, 미리 감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올려 주신 질문은 잘 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답변을 드리기 전에 참고 사항으로 먼저 간단히 한 말씀 드릴게요.

수출 영업 직무는 기본적으로 고객사 영업, 오더 수주, 샘플링, 생산 관리(납기일 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의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 영업 쪽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수출 분야와는 성격이 다른 일이라 해당 직무 자체에 대한 설명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역 직무에 관한 내용은 잇다에 올라온 다른 관련 글을 참고해 주세요.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핵심인 것 같으니, 이에 대한 제 노하우를 공유해 드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출처Ⓒbatjaket
자소서의 시작은 콘셉트 잡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소서에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지원하는 부서에 필요한 역량을 녹여서 작성해야 합니다. 멘티님이 지원하시는 무역 회사 홈페이지에 보면 인재상이 나오는데요. 거기부터 시작하세요.

실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인재상을 보니 ‘정직, 성심, 변화에 적응, 유연성, 주인 의식, 최선을 다하는, 봉사, 나눔’ 등등의 키워드가 보이네요. 시작이 반입니다. 이제는 멘티님을 설명할 수 있는 긍정적인 단어들을 A4 용지에 나열해보세요. 그리고 그 단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찾아서 한 문장으로 써 보세요.

  1. 용기, 패기, 끈기 : 대학 신입생 때 자전거 전국 일주 한 일
  2. 봉사 정신, 성실함 : 외국인 교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내 봉사 활동

이런 식으로 작성해 놓으면 다른 기업 자소서를 쓸 때도 기본 소스가 됩니다. 이러한 재료들을 바탕으로 실제 자소서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나는 정직하고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유연성을 가진 사람입니다’라는 인재상에 부합되는 내용을 이야기로 담아내면 되는 거죠.

출처Ⓒturgaygundogdu
장단점은 3가지의 순서로 작성해 보세요

즉, 성장 과정과 장점에 대해 기술할 때는 1)인재상과 결부시키기, 2)관련된 경험 찾기, 3)이야기로 만들기 순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단점을 쓸 때는 단점을 쓰는 것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어떻게 단점을 장점화 했는지 그 내용이 들어가도록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이 잘 빨개지는 단점이 있다고 해 보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들 앞에 서려는 이런저런 노력을 했고, 대학교 때 발표를 적극적으로 했다. 또한 얼굴이 잘 빨개지다 보니 거짓말을 못 하는 솔직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라는 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 거죠.

사실 말은 쉽지만 막상 작성하려면 잘 안 될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저한테 질문하신 것이기도 하겠고요. 멘티님 말씀처럼 자소서 작성 경험이 거의 없으시다면, ‘일단 쓰기 ▶ 다시 쓰기 ▶ 첨삭’의 기본 3단계를 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이것이 자소서를 작성하는 정석과도 같은 방법이죠.

출처ⒸXyla Abella
거칠더라도 끝까지 쓰고, 수정을 반복하세요

그다음은 실제 자소서를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일단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자소서 항목 중, 성격의 장단점을 기술하라는 질문에 장점의 콘셉트를 ‘성실함’으로 잡았다고 하면, 성실함과 관련된 경험을 함께 스토리로 작성하는 겁니다. 구구절절해도 좋으니 내가 성실하다는 증거가 될만한 경험을 일단 쓰시는 거예요. 일단은 모두 쓰고 나서 문장의 순서 바꾸기, 추가, 삭제를 하면서 수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쓰세요. 우여곡절 끝에 150~200자 정도로 한 꼭지를 썼다면, 반복해서 쓰며 셀프 첨삭을 하세요. 같은 내용이라도 두 번, 세 번 쓰면 문장과 구성이 부드러워지거든요. 그리고 어쨌든 하나의 꼭지를 완료했다는 생각에 여유가 생겨 좀 더 나은 내용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출처ⒸBlueSkyImage
타인의 첨삭을 받고, 나도 첨삭해 주며 배우세요

그다음은 첨삭을 받는 거예요. 3자의 시선으로 수정을 받으세요. 이 경우 첨삭자는 나보다 자소서를 잘 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멘티님도 남들의 자소서를 첨삭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자소서를 읽어보며 괜찮은 구성, 내용, 문장들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과정을 거처 하나의 자소서를 완성하고 나면 다음 자소서는 좀 더 부담 없이, 더 적은 시간을 들여 작성하실 수 있게 됩니다. (단, 이런 과정을 성실하게 반복하는 경우에만 가능한 이야기겠지요?) 이렇게 열 번째 자소서, 스무 번째 자소서가 나오면 처음 작성하셨던 자소서보다 월등히 나은 자소서가 완성됩니다. 제가 바로 그런 경험을 했었지요.

사실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런 정석적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자소서를 써 본 적이 없으신 것 같으니 더 나은 자소서를 위한 소소한 작성 팁을 추가로 드릴게요. 어쩌면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텐데요. 간단히 번호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출처Ⓒyour
초보자를 위한 이력서/자소서 작성 팁

1) 소제목 달기 : 자소서 꼭지별로 눈길을 끄는 소제목을 작성하여 달아줍니다.

2) 이력서 취미/특기 활용 : 이력서에서 의외로 눈이 가는 곳이 취미/특기 부분입니다. 취미/특기는 지원자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입사 담당자의 호기심을 끌고 지원자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작성하세요.

취미/특기에는 독서, 음악 감상은 금물입니다. 정말 음악 감상이 취미라면, 차라리 세부적으로 ‘70~80년대 팝송 듣기’와 같은 방식으로 작성하세요. 이 부분은 제가 잇다에 작성한 멘토 에세이를 참고하시면 좀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3) 경험을 각색한 스토리로 : 자소서 작성의 기본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딱딱하게 사실만 작성한 자소서는 잘 읽히지 않죠. ‘난 이런 사람이다. 이걸 잘한다’가 아닌 ‘난 이걸 잘한다. 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해결했다’라는 내용 구성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4) 겸손한 잘난 척 : 자소서가 자기 PR이기는 하지만 자랑은 겸손하게 할 때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엑셀을 잘합니다. 이런저런 자격증이 있습니다’ 보다는 ‘엑셀을 좋아해 틈틈이 공부해 자격증을 땄습니다’가 더 좋겠지요?

5) 자소서 문장은 읽기 쉽게(간결하게) : 긴 문장은 나누기, 불필요한 수식어 삭제하기, 수동형보다는 능동형 문장으로 쓰기, 쉬운 단어 사용하기 등을 유의하며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해외 영업, 수출 영업의 경우 외국어(기본 영어)를 잘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외국어에 강점이 있다면 이를 어필 할 필요가 있어요.

또한 직무와 관련된 능력이 있다면 강조할 필요도 있습니다. 수출 영업의 경우 꼼꼼함, 외국어, 타인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적극성 등의 역량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정확히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는 멘티님께서 좀 더 공부하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자소서는 많이 반복해서 작성하다 보면 실력이 늡니다. 주변 도움도 받으시고 반복 작성하시면서 준비하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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