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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임상병리사 중 내게 맞는 직업은?

현직자가 알려주는 포인트 2가지를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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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과 선택을 앞둔 수험생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도 몇 년 됐고 뒤늦게 입시를 시작했는데 간호학과 임상병리학을 두고 고민 중입니다.

출처Ⓒjcomp

엄마는 돈은 적게 벌더라도 편히 오래 일할 수 있는 임상병리를 선호하시지만 다른 가족들은 그래도 간호 쪽이 좋다는 인식이 크네요. 제가 졸업하면 결혼적령기가 되니 이것저것 고민이 많습니다. 혼자 끙끙대도 답이 나오지 않아 질문 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의 경험이 담긴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만족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족도라는 것은 순수하게 자신이 일하면서 얻는 성취감에 주로 영향을 받지만, 가끔 이와는 전혀 관계없이 외부에서 그 직업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평가(편견)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멘티님의 경우는 외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즉, 외부에서 두 직업을 바라보는 평가에 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결국 남는 것은 순수하게 그 직업에서 자신이 얼마나 성취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출처Ⓒfreepik

대인 관계 대처 능력 생각해보기

기본적으로 환자와 직접 대면할 경우가 많은 간호사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머어마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의사와도 상시 대면 해야 하니 의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도 심각한 경우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실 만큼 대인관계에서 대처 능력이 좋은 분이라면 오히려 존경을 받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직업적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아마 직업 만족도는 떨어지게 되겠죠.


반면, 임상병리사는 사람보다 주로 실험실에서 *검체를 대하는 직업입니다. 물론 채혈실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환자를 직접 대할 때도 있고, 의사가 검사 결과에 관해 문의하는 경우 자신이 한 검사 결과에 책임을 지고 소신껏 대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채혈실은 근무처 중 극히 일부인데다가, 초임 때를 제외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근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의사와 직접 대면할 일도 사실 굉장히 드물고 대면 시에 실험실 상급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병리사가 받는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간호사에 비하면 훨씬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대인관계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간호사 쪽을, 그렇지 않다면 임상병리사 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무래도 직업 만족도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Ed Phillips

직무별로 다른 재미

이 밖의 요소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재미입니다. 직무를 수행하며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감수할 만큼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간호사는 환자를 직접 대하면서 치료과정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환자가 퇴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퇴원하는 환자분들이 고맙다며 선물하고 가시기도 하시죠. 물론 반대의 경우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욕을 하며 화풀이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 환자로 인해서 보람도 슬픔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임상병리사는 정확한 검사 결과라는 데이터로 치료과정에 관여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그 환자가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완쾌되었는지는 직접 알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자분들은 임상병리사의 존재와 고마움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환자분께 감사인사 들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또다시 사람과의 관계에서 차이가 생기는 셈입니다.


차이가 명확하기에 선택도 쉬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곰곰이 본인의 성향과 능력을 성찰해보시는 시간을 보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검체: 검사에 필요한 재료. 임상적으로는 혈액, 수액, 흉수 등이 검체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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