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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친구들 울린 이장희의 러브레터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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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섭외 요청을 거절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쎄시봉의 마지막 공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두번째 섭외 요청이 왔을 때는 나서서 하겠다고 말했다"


- 2011년 이장희가 밝힌 '놀러와' 출연 이유  

당시, 전국을 휩쓴 '쎄시봉' 열풍
그들의 노래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은 이장희가
40년 친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였습니다.
이장희가 쎄시봉 친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2011)

To. 김세환

세환이를 처음 만난 것은 제가 강근식과 명동에 있는 찬싸롱에서 클럽 뮤지션으로 일할 때였습니다.


근데 하루는 어떤 친구가 나타나 노래를 부르는데 그 음성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깜짝 놀랐지요.이 친구가 후에 여대생들의 인기스타가 된 김세환입니다.


그 때 내가 "야 나는 네 팬이야."라고 얘기했더니 그게 세환이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는지 몇 번이나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팬이라고 고백을 하니 꽤나 좋아했나 봅니다. 


제 마음속의 김세환씨는 영원한 소년, 영원히 늙지 않는 소년, 피터팬입니다.


저는 세환이가 제 친구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I Love You.

To. 조영남

조영남 형은 천재입니다. 


어릴 때 중학교 시절 삼촌의 친구로 등장해 기타를 치며 노래한, 영남이 형의 노래 소리는 어린 나를 음악의 세계로 인도했습니다. 날 완전히 사로잡아버린 마력의 소리였죠.


아니나 다를까, 후에 딜라일라(Tom Jones - Deliah, 1968 번안곡)로 당시의 TV화면을 메워버렸습니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가요사가 시작이 되었지요. 


그의 환상적인 음성과 창법은 단연 일등이었죠.이런 사람은 전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형은 노래로 시작해서 미술, 문학, 방송계를 아우르는 천재라고 저는 감히 오늘 고발합니다. 


또한 형은 저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I Love You.

To. 윤형주

66년 연세대 교정에서 전 형주와 만났습니다.


당시 유종국이라는 경영학과 친구와 당시 의예과에 다니던 경기출신 수재, 형주와 만든 '라이너스 트리오'는 제가 아는 한 한국 캠퍼스 그룹의 효시이죠. 


이런저런 모임에 나가 노래를 하면 언제든 제일 인기 있는 사람은 윤형주였죠.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형주가 이제는 신앙인이 되어 저는 술친구를 잃었죠. 


가보지는 않았지만 형주의 신앙 세계에서 아마도 여성 신앙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는 것은 보지 않아도 저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45년간의 형주와의 만남을 너무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I Love you, too.

To. 송창식

형주가 '라이너스 트리오'를 그만둔 후 만난 친구가 송창식입니다. 


형주와 창식이는 만나자마자 전설이 되었습니다. 듀엣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선구자 겸, 새로운 대중 문화의 장을 열었죠. 


형주의 하이 톤과, 창식이의 섬세한 미성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인기가 폭발했죠. 환상의 목소리.. 난 그를 그리 표현합니다. 


어느날 밤, "창식아, 넌 언제까지 노래할거냐?" 했더니 "난 죽을 때까지 노래할 거야." 


이 대화는 당시의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고 지금도 그가 노래하는 것을 보는 걸 옆에서 보는 나는 그에 대한 존경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바둑도 고수이고, 마음이 너무도 순결한 창식이. 일대의 가객 송창식. 

I Really Love You

이 특집 이후,
쎄시봉 친구들은
전국 콘서트를 개최했고,
그들의 이야기는
결국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 쎄시봉 (2015)

왼쪽부터 이장희(진구) 윤형주(강하늘) 민자영(한효주) 송창식(조복래) 정우(오근태)
민자영과 오근태는 가상의 인물 / 2월 5일 개봉

눈물나게 아름다운
'쎄시봉' 친구들의 우정처럼
감동적인 음악 계속 들려주세요!
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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