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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라졌다" 버뮤다 삼각지대 사고 원인은

항공기, 선박은 왜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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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선박이
또 사라졌다는 사실 들으셨나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자동차 운반선 '엘 파로' 호 사라져

'마(魔)의 바다'로 불리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미국 국적의 화물선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동차 운반선인 '엘 파로' 호는 바하마와 미국 동부 해안에 큰 피해를 안긴 허리케인 호아킨의 북상 중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으로 가다가 지난 1일 바하마의 크루커드 섬 부근에서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사라졌다.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을 받아 침몰한 것으로 추정

출발 당시 허리케인 호아킨이 예보된 상태였지만, 허리케인의 진행속도를 볼 때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호아킨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시속 200km 이상의 바람과 높이 15m이상의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대형 화물선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찾기 어려워

미국 해안경비대의 마크 페도르는 5일(현지시간) 나흘 전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실종된 미국 화물선 엘파로의 수색작업을 진행하던 중 시신 1구와 구명부표 수개와 구명보트 2개 등 유류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엘파로가 실종된 곳은 수심이 4570m에 이르며 유류품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생존자 수색을 확대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남은 32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비행기와 배의 조난
실종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의문의 지역.
버뮤다 삼각지대의 위치는 정확히 어디?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플로리다 해협과 버뮤다섬, 푸에르토리코(혹은 아조레스 제도)를 잇는 삼각형 범위 안의 해역을 가리킨다. 지난 500년간 이 지역에서 일어난 선박과 항공기 실종 사고는 수백 건에 이르지만,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 실종 사건으로 기록되어 왔다.

왜 버뮤다 삼각지대를 '마(魔)의 바다'라고 할까?

버뮤다 삼각지대의 '악명'이 최초 등장한 것은 지난 1492년 10월 8일 콜럼버스가 이 지역을 지날 때 갑자기 나침반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기록에서 시작됐다.

이후 10여 척의 배와 비행기가 이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졌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1950년대 초반부터는 외계인의 공격, 블랙홀,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저주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위키백과에서 악천후, 해저지진, 기계 결함 외 미해결 또는 의문의 사건을 추려보았습니다.

*캐럴 A. 디어링 호(버려진 배) 1921년, 아직도 수수께끼다.
*스타 타이거(사라진 여객기) 1948년, 의문의 실종.
*스타 에어리얼(사라진 여객기) 1949년, 미해결.
*수퍼 컨스텔레이션(미해군기) 1954년, 미해결.
*KB-50(사라진 공군기) 1962년, 미해결.
*마린 설펴 퀸 호(화물선) 1963년, 여러 가지 자연적 원인으로.
*엘 칼리브 호(사라진 화물선) 1971년, 공중납치로 보인다.
*에어프랑스 (사라진 비행기) 2008년. 실종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는 허상이라는 주장

래리 커쉬는 버뮤다 삼각지대의 대표적 사건으로 뽑히고 있는 '19 비행중대 행방불면 사건'의 거짓교신 내용과 실종자 대부분이 비행경험이 없는 훈련병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실종된 수색기도 위험천만한 문제가 있는 비행기였음을 통해 우연한 사고임을 증명했다. 또한 래리 커쉬는 '프레야 호 사건'도 역시 쓰나미로 인해 벌어진 사고임을 주장하며 미스터리를 부정했다.

이어 래리 커쉬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사고다발구역이 아니라며 다른 지역과 비슷한 정도의 사고 빈도수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들의 할증이 붙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그는 1950년 9월 17일 마이애미 해럴드 지에서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의 발단시키며 출판사와 방송사가 흥행을 위해 만들어낸 조작된 사실이라며 허상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실종사건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려는 노력도 있습니다.

‘지구 자기장 변화설’은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 지구 자기장이 20~25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자기적인 지진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는 설이다. 지구 자기장은 지구 중심부에 존재하는 액체와 비슷한 상태의 물질(철, 니켈)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자기장이 불안정한 지역이어서 자기적인 지진이 일어났을 때, 그 주위를 지나는 선박이나 항공기가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기적인 지진은 일시적으로 일어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비책을 세울 수도 없다. 어느 정도 그럴듯한 가설이었지만,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게다가 버뮤다 정반대편 자기장 불안정 지역도 미스터리

1949년 4월 실종된 화물선 쿠레시오를 시작으로 드래곤 트라이앵글에서는 수 십 척의 선박과 700여 명의 승무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와 관련 찰스 벌리츠는 지구 자기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드래곤 트라이앵글 바닥 자기장이 불안정해 드래곤 트라이앵글 자기장도 불안정 하다는 것. 이에 따라 비행기 선박이 순간적으로 오작동하고 자기장이 일부 물체를 지구 핵 쪽으로 끌어당겨 실종된다는 설명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드래곤 트라이앵글 정 반대편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 드래곤 트라이앵글과 버뮤다 삼각지대는 모두 위도 35도에 위치해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와 마찬가지로 드래곤 트라이앵글 선박과 비행기 실종 역시 정확한 원인은 미스터리다.

거듭된 연구의 끝에 현재 가장
설득력을 얻는 '메탄가스' 원인설.

1998년 지구의 구조와 진화를 밝혀내기 위해 전세계 과학자들과 연구기관이 모여 심해굴착계획(Ocean Drilling Program, ODP)사업에 착수했는데, 버뮤다 심해저에 메탄하이드레이트 층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업에 참가했던 미국 석유화학회사 엑슨모빌의 리처드 맥클버 박사는 이 지역의 하이드레이트 층이 갑자기 붕괴된다면 가스가 포함된 저밀도의 진흙이 분출되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탄하이드레이트는 오늘날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가스 에너지원으로, 심해저의 저온과 고압 상태에서 메탄가스가 물과 결합해 형성된 얼음모양의 고체 결정이다.

2001년, 미국 해군대학원의 브루스 디나르도 교수도 이 가설에 힘을 실어주었다. 디나르도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는'물속에 많은 기포가 생기면 물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물 위에 떠 있던 물체가 갑자기 가라앉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연구팀은 이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4L 들이 유리 비커에 물을 채우고, 바닥에서 공기를 다양한 속도로 뿜었다. 그리고 물 위에 물과 공기를 채운 금속공을 떨어뜨려 그 금속공이 얼마나 쉽게 가라앉는지를 살펴봤다. 이 금속공은 떠오르는 기포가 없을 때는 물 위에 겨우 떠 있었지만, 기포를 뿜어주자 곧 가라앉았다.

해저의 틈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메탄가스

2010년 8월, ‘버뮤다 미스터리’의 베일이 벗겨졌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모내시 대학의 조세프 모니건 교수가 ‘미국물리학저널’ 에 버뮤다 삼각지대의 선박·항공기 실종 원인은 메탄가스로 인한 자연현상 때문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모니건 교수는 자신의 연구팀과 함께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웠다. 해저의 갈라진 틈에서 거대한 메탄거품이 대량으로 발생한다면, 수면으로 상승하면서 사방으로 팽창하는 거대한 메탄거품이 생길 것이다. 어떠한 선박이라도 이 메탄거품에 붙잡히면 즉시 부력을 잃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선박이 바다에 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선박의 무게보다 물에 뜨려는 힘인 ‘부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탄거품에 의해 부력을 잃게 된다면, 선박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침몰하게 된다.

하늘에 떠 있는 항공기 실종사고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만약 거품의 크기와 밀도가 충분히 크다면,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가 발생해 하늘에 떠 있는 항공기를 순식간에 덮칠 수 있다. 이때 항공기 엔진에 불이 붙어 추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종 원인은 밝혔지만 메탄거품의 발생시기,
빈도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까지 연구 과제.
"버뮤다 삼각지대, 신화일뿐 위험하지 않다"

미 해양대기관리처(NOAA) 측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의 사고 원인은 허리케인, 지역 폭풍 혹은 메탄가스 영향 등이 훨씬 합리적인 설명"이라면서 "항해하기 좋은 다른 바다보다 이 지역의 사고 빈도가 높다고 볼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NOAA 측은 "바다는 항상 인간에게 신비한 곳이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항해 실수가 있을 경우엔 매우 치명적인 장소가 되기도 한다"라며 "이것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해안경비대는 버뮤다 삼각지대 사고를 우연으로 결론짓고 있으며 항해 위험지역으로 분류하지도 않는다.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는
정말 신화에 불과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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