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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로 입대한 두바이의 미남 왕자

[앵커브리핑] 아랍에미리트 왕자와 병역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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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야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한 고급 호텔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다음 날 SNS상에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습니다.

군장 차림으로 소방대원들과 함께 섞여 있는 청년, 바로 두바이 군주의 7남, 셰이크 만수르 왕자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2년 전 징병제를 실시하며 왕자들을 대거 입대시켰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예멘 내전에 참전해 동료 병사들과 함께 전쟁터에 섰지요.

지난주에 있었던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요즘 다른 일로 그렇게 관심을 끌지는 못햇습니다만.. 위장전입, 편법증여 논란 정도는 놀라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것들 때문에 낙마하는 후보자들도 꽤 여럿 있었지만 말입니다.

미국 국적을 갖고 국내 대학에 다니면서 사학연금의 무이자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

바로 우리나라 교육을 책임져야 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차녀입니다.

IT자격증도 하나 없는데 IT업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청년.

당시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이었던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장남입니다.

7% 넘는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오늘도 시급 6030원짜리 '알바'를 뛰고 있는 대학생들..

영하의 추위 속에 이 시간에도 휴전선을 묵묵히 지키고 있을 젊은이들..

광고에선 춥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다고 독백하지만 그것은 반어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다시 듣고 싶지 않았던 그 단어.

'금수저'는 그렇게 다시 운위됩니다.

청년들에게 좀 더 노력하라고 그럼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고 이야기하면 과연 그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까요.

"병역 명문가를 찾습니다"

오늘(11일)부터 병무청에서 3대가 현역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 명문가' 신청을 받습니다.

올해가 13회째, 지금까지 2781개 가문이 이른바 병역 명문가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3대에 걸쳐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는 건 명예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거꾸로 '흙수저 3대'라는 비아냥의 이야기가 돌지나 않을까 괜한 걱정도 듭니다.

하긴 당연히 해야 한다는 국방의 의무를 다했는데 명문가라는 호칭까지 주는 걸 보면, 그동안 조금만 힘이 있으면 엔간히도 병역을 피해갔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병역을 이행해서 명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칭 명문가라면 병역 정도는 이행한다는 것.

상식이 상식이 되는 세상.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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