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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에 나오는 '어메니티'의 정체

조회수 2021. 1. 17. 20: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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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표 어메니티는 뭐가 다른걸까?' 


tvN ‘윤스테이’에서 고택의 아름다움, 정갈한 한식, 화려한 캐스팅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이 있다. 바로 고체형 샴푸, 씹는 고체 치약 등 윤스테이의 ‘친환경’ 어메니티. 이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자원의 순환을 돕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움직임의 일환. 돌아보면 우리는 씻는데만 해도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또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욕실에 예쁘게 놓인 샴푸, 린스, 치약, 샤워젤의 용기는 모두 플라스틱이고 샤워 스펀지에도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이에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씻고도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수 있는 제품들을 골라왔다. 


출처: 인스타그램 @donggubat_story
‘동구밭’ 샴푸 바와 비누

‘동구밭’ 샴푸 바와 비누 


‘윤스테이’에서 최우식이 설명하던 ‘친환경 고체형 샴푸’가 궁금했던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에선 샴푸 바, 비누, 린스 바, 트리트먼트 바, 설거지 바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동구밭의 제품은 모두 고체 형태라 제품을 담기 위한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다. 동구밭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자연과 환경에 이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포장부터 배송까지 플라스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제품 배송시엔 비닐 완충재 대신 생분해 가능한 옥수수 완충재를 사용하고, 포장지도 모두 종이로 만든다. 또한 모든 제품은 유해한 화학성분, 동물 실험 없이 만들어지며 미국 USDA 유기농 인증과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홈페이지 donggubat.com


출처: 톤28 홈페이지
‘톤28’ 고체치약

‘톤28’ 고체치약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행동하는 ‘톤28(TOUN28)’. 톤28은 ‘LESS PLASTIC’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연간 2억 마리의 동물이 플라스틱 섭취로 죽어가는 비극 속에서 톤28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화장품을 담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만들어내고 고체 샴푸부터 핸드크림, 토너, 주방세제까지 환경에 무해한 제품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고체 치약은 합성향이나 방부제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및 천연유래 성분으로만 치약을 만들었다. '윤스테이'에서 최우식의 설명을 듣던 손님이 고체치약을 두고 '치약이라고요?'라고 반문한 것처럼 고체치약 사용이 낯선 사람들이 있을텐데 사용법은 5초 동안 치약을 꼭꼭 10~15회 정도 씹은 후 기존 방식으로 양치하면 된다. 

홈페이지 www.toun28.com

출처: 보호 홈페이지
‘보호’ 생분해 치실

‘보호’ 생분해 치실 


얇은 치실이 썩지도 않고 바다로 떠내려가 얼마나 많은 해양 생물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지 알고 있나?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뷰티 브랜드 ‘보호’. 보호는 오래 쓰거나, 100% 자연으로 돌아가는 제품을 연구하는 브랜드다. 보호는 플라스틱 치실에 대한 대안으로 100% 생분해되는 천연 실크 치실을 판매 중이다. 천연 치실은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잘 들어가고 아프지 않게 쓸 수 있어 사용감 또한 좋다. '윤스테이' 표 에머니티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선 내용물 뿐만 아니라용기나 포장지도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보호의 치실은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에 담겨 있고 포장 역시 재생 종이 상자로 이루어진다. 이 밖에도 보호에선 비건 비누, 대나무 칫솔, 친환경 수세미와 설거지 비누 등도 함께 판매 중이다. 

홈페이지 www.bohoworks.com

출처: 크룬 홈페이지
‘크룬’ 클렌징 퍼프

‘크룬’ 클렌징 퍼프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과 매일 같이 쓰고 버리는 화장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크룬의 클렌징 퍼프는 특수가공한 미세섬유가 물만 묻혀 문질러도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준다고. 특히나 피부를 자극하는 화학성분이 든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어 좋다. 크룬의 클렌징 퍼프는 오스트리아의 포어아를베르크 주에서 200여년간 명맥을 이어온 테크니션들이 동물 실험하지 않기, 화학쓰레기 최소화하기 등의 원칙을 지키며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고, 퍼프를 담는 패키지 또한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자연에서 분해 가능한 펄프 종이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croonshop.com


출처: 잘:쓰이다 상점 홈페이지
‘잘:쓰이다 상점’ 천연 목욕 수세미

‘잘:쓰이다 상점’ 천연 목욕 수세미 


비닐 등의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윤스테이' 표 어메니티를 보고 미국 가족이 놀란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에 쓰이는 모든 물품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수 있다. 바디 스펀지까지 말이다. 샤워용 스펀지와 목욕 장갑 등 샤워할 때 쓰이는 도구들은 보통 합성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게 대부분. 이에 반해 ‘잘:쓰이다 상점’ 목욕 수세미는 말 그대로 ‘길러졌다’라고 표현할만하다. 수세미 열매를 길러 화학처리 없이 자연 그대로 활용하는 건데, 아담한 크기의 어린 수세미는 부드러워 샤워할 때 활용하기 좋다. 수세미 섬유질의 특성상 바짝 말랐을 때는 거칠거칠한 느낌이 나지만 물을 적시면 물을 흡수해 통통한 부피감이 생기고, 섬유질 사이 구멍에 의해 거품이 풍성하게 난다. 보통 쓰이는 플라스틱 섬유의 수세미와 달리 천연 수세미는 흙 속에서 자연 분해되어 쓰임을 다한 후엔 자연으로 되돌아간다. 

홈페이지 smartstore.naver.com/zal_ss_ida


Contributing Editor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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