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살롱 Ep.01 '영상통화'를 위한 필터 메이크업
F/W 시즌에는 크림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자.
쿠션으로 텁텁하게 마무리되거나,
한 겹 답답하게 깔린 피부 표현 대신 자연스러운 글로를 내니 참고할 것.
푸석한 피부도 감쪽같이 가려준다.
스패출러도 필요 없이, 손가락으로 '콕' 찍어
이마, 양 볼, 코, 턱에 점을 내면 된다.
세르주 루텐 스펙트랄 파운데이션 30g 23만4천원.
건강한 피부 빛을 내는 크림 파운데이션을 빠르게 펼쳐 바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갖고 있던 쿠션 팩트의 퍼프로 톡톡 두드리며 퍼트릴 것.
점을 찍은 파운데이션을 퍼프에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얼굴 외곽 부분을 향해 펼쳐 두드리면 양조절이 쉽다.
TIP. 얼굴 중심이 밝을 수록 입체적으로 보인다.
눈 밑과 T존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한 번 덧발라 하이라이터처럼 사용하자. 단, 충분한 윤기를 내는 크림 파운데이션으로만 가능하다.
에스쁘아 소프트 터치 에어 퍼프 2천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가영은 아이 브로우 펜슬을 다용도로 사용하도록 제안한다.
우선 아이브로우 펜슬에 젤 포뮬러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
휘발성 젤 포뮬러는 피부에 닿았을 때 수정이나 블렌딩이 쉽지 않기 때문.
먼저 어두운 컬러의 브로우 파우더가 묻어있는 팁으로 눈썹 숱을 채우고, 펜슬로 눈썹의 산과 꼬리를 명확히 그리는 것은 동일하다.
이 때, 펜슬을 사선으로 뉘여 앞머리 결을 살리면 디테일을 살릴 수 있다 (다만 영상통화를 할 때에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스킵해도 좋다).
스톤브릭 쓰리 인 원 아이브로우 디파이너 1만2천원.
손가락으로 위아래 넓게 문지르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되고, 코 끝 아랫부분에도 음영을 넣으면 얼굴이 퍼져보이지 않는다.
코 끝이 너무 짧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TIP. 영상 통화 앵글에 따라 얼굴이 뿌얘 보일 때,
그림자를 넣으면 이목구비가 또렷해지는 효과를 낸다.
혈색은 리퀴드 립 컬러로 부여하자.
농도 조절이 용이한 리퀴드 타입에 매트한 피니시를 지닌다면 좋은 선택.
윗 입술을 손가락으로 퍼트려 바르면 도톰해보이는 효과를 내고,
뺨 중앙에 점을 찍고 깨끗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블러셔가 된다.
TIP. 블러셔 컬러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
영상통화에서 얼굴 중앙이 부각되어야 더욱 입체적이다.
나스 에어 매트 립 컬러 핀 업 3만9천원.
plus TIP !
아이 브로우 펜슬은 아이라이너 대용으로,
브로우 섀도는 아이 섀도우로 발라보자.
펜슬로 눈꼬리를 날렵하게 그릴 경우,
뭉툭한 심이 내추럴한 스머지 효과를 내는 덕분!
눈썹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피부 톤에 들뜨지 않아
완성도 있는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완성된 메이크업은 그윽한 음영과
건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혈색으로
'인생샷을 남겨두기에 제격이다.
EDITOR 오다혜
PHOTOGRAPHER 남용석
MODEL 소유정
MAKEUP 오가영
HAIR 경민정
STYLING 강보람
DESIGN 김동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