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다시 돌아온 어그 대유행!
카멜컬러 클래식 미니로 힙-하게!
지금으로부터 16년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이 신고 나와 대대적인 유행을 불러일으켰던 어그. 친구들한테 영의정 같다고 놀림받아 신발장 깊은 곳에 쳐박아놨던 어그를 다시 한번 꺼낼 때이다. 하지만 이번에 가장 중요한 팁은 꼭 박시한 옷에 신을 것! 예전처럼 샤랄라한 캉캉 스커트에 신었다간 타임머신 타고 날아왔냐는 소리로 두번 울고말테니. 크롭티에 통이 여유로운 청바지, 페이크 퍼 재킷에 어그를 매치한다면 이번 겨울 가장 힙한 패션으로 주목받을거다.
어그 슬리퍼로 럭셔리한 홈웨어 룩 완성!
보통 어그 부츠를 떠올릴때면 미들, 롱, 미니와 같이 똑같은 디자인에 길이만 다른 모양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패션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아이템은 따로 있다. 바로 어그 슬리퍼. 어그 브랜드 특유의 포근한 느낌을 담은 어그 슬리퍼는 패션과 멋을 아는 패패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겨울 아이템이다. 한국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가 신고 나왔을 뿐만 아니라 많은 걸그룹들의 대기실 슬리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눈 여겨 볼 것!
청초한 파스텔 어그 부츠의 향연
카멜 컬러는 지겹고 네온 컬러는 너무 튀어서 부담스럽다면? 화사한 컬러감으로 은은한 매력을 뽐내는 파스텔 컬러가 있다. 청순한 파스텔 컬러 어그 부츠는 연한 컬러의 데님 팬츠나 화이트 팬츠에 매치해보자. 거기에 여리여리해보이는 블라우스까지 매치해준다면 하얀 눈보다 더 청초해보이는 겨울 룩 완성! 양털이 살짝 보이게 접어주는 센스도 잊지 말자.
파스텔 핑크 어그 슬라이드로 포근하게!
요즘 힙스터들이 가장 많이 신는다는 어그 모델. 어쩜 모델명도 귀엽다. '플러프 예 슬라이드(Fluff yeah slide)'. 어그 슬리퍼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슬라이드 형태로도 선보여진 어그 슬라이드는 다채로운 컬러와 굽높이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특히 흰 양말이나 어그 신발과 비슷한 컬러 톤의 양말, 또는 컬러풀하거나 화려한 패턴의 양말과 같이 신는 것이 포인트라고. 사진 속 모델처럼 핑크 톤온톤 의상에 핑크 어그 슬라이드를 매치해보자. 따듯하고 감각적인 스트릿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Contributing Editor 도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