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
오미자+맥문동
오미자는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오미자라고 불린다.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칫 맥문동은 성질이 차서 반대되는 듯 보이지만, 점액을 생성해 건조한 목을 촉촉하고 청결하게 해 주고 기침을 완화하는 효능은 비슷하다. 이에 두 가지를 함께 차로 마시면, 기침을 완화하고 코와 목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효능을 얻을 수 있다.
감초+도라지
감초 도라지 차는 호흡기계에 발생한 염증으로 목이 아플 때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우수하다. 동의보감에 ‘감길탕’으로 수록된 처방이다. “찬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와 목구멍이 음식을 넘기거나 뱉지 못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고 쓰여있다. 현대에도 급성열성전염병, 편도염, 인후염, 천식 등에 처방되고 있다.
잔대
잔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뿌리를 약으로 쓴다. 중금속 독, 화학약품, 농약 독 등 온갖 독을 푸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옛 기록에도 백 가지 독을 푸는 약초는 오직 잔대뿐이라고 기록돼 있다. 또한 심신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왕성하게 하며, 폐를 맑게 하는 한편,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뿌리와 어린 순을 먹을 수 있는데, 따뜻한 차로 마시려면 물 500ml에 깨끗이 씻은 뿌리 10g 정도를 넣고 끓이면 된다.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넣어 우려도 좋다.
둥굴레
둥굴레는 구수한 차 맛이 일품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약재 중 하나다. 갈증을 멈춰 주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며 마른기침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피로와 원기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맛과 향이 우수해 차로 즐기기 좋은데 직접 끓일 때는 물 500ml에 깨끗이 씻은 둥굴레 20g을 넣고 끓인다. 시중에 판매되는 티백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쑥
쑥은 오래 전부터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한국인들의 건강식품으로서 주목 받아 왔다. 쑥은 복부와 자궁이 찬 것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물 500ml에 잘 말린 쑥 1g 분량을 우려내 마신다. 직접 쑥을 채취해 사용하려면 꽃 피기 전 줄기 윗부분의 싹과 잎을 뜯은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내용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