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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은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지방의 축적이 과도할 경우 여러 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복부비만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고, 복부비만의 예방을 위해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하자. 

무릎 관절염

무릎 관절염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무릎 관절염에 영향을 미치는 체질적 요소 중 하나로 비만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복부비만이 무릎 관절염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대사증후군

복부의 지방은 분포에 따라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내장지방은 내장이나 이들 기관에 축적되는 지방을 의미하는데, 피하지방에 비하여 건강에 더욱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인슐린 저항성과 동맥경화를 유도하여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비알콜성 지방간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간으로의 지방 축적이 증가하여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음주와 비만인데,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은 비알콜성 지방간에 해당된다.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의 대다수는 비만이다. 따라서 지방간 예방의 치료를 위해 체중감소는 필수적이다.

월경 이상

복부비만은 다양한 질환과 관련되지만 여성 생식기계 이상에도 관여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을 증가시키고, 이는 월경이상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불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 개선 및 적당한 강도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