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커플'부터 '소녀장사'까지 다시 보고 싶은 가상커플
최근 첫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장도연-남태현이 9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가상 부부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만남부터 대화에서부터 스킨십까지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하고 ‘대리 설렘’을 느끼게 하는 ‘가상 커플’ 설정은 시청자들이 가상 커플들의 실제 결혼까지 염원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 컨셉이다. 컨셉이란 것을 알지만 화면 속 달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망붕’ 오게 만든 커플, ‘다시 보고 싶은’ 커플 누가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가인-조권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인-조권 커플. 연상연하 커플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윤은혜-김종국
‘X 맨’ 출연 당시 김종국은 윤은혜와의 러브라인으로 최근까지 회자되며 ‘원조 가상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당시 윤은혜는 ‘소녀장사’라는 캐릭터로, 김종국은 ‘한 남자’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연하지’ 게임을 통해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실제 커플로 발전할지 기대하게 하여 더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손나은-태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1살과 20살 막둥이 부부로서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태민은 귀여운 막내 모습에서 벗어나 데이트를 이끄는 상남자 반전 매력을 뽐냈고, 손나은은 배려심 가득한 태민의 애정공세에 보답하는 등 풋풋한 첫사랑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