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슈즈? 이번엔 플립플랍이다!

조회수 2020. 7. 23. 14: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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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플랍+모던 힐

올여름 가장 강력하게 불어닥친 슈즈 트렌드 중 친근함과 의아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아이템이 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플립플랍이다. 일명 ‘쪼리’라고 불리는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를 통과하는 Y자형 스트랩 샌들인 플립플랍이 기존의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덧입은 것.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디자인은 캐주얼한 이미지를 쏙 빼낸 포멀한 스타일로,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가죽 소재 플립플랍에 모두의 예상을 깬 ‘힐’이 더해져 모던함과 세련된 느낌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플립플랍+플랫폼

투박하고 갑갑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이끌고 있는 ‘어글리 슈즈’의 여름 버전이 있다면? 거대한 통굽을 자랑하는 플랫폼 플립플랍이 아닐까? 3~5cm 정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굽을 지닌 디자인부터 손 한 뼘 정도로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는 웨지힐까지, 통 샌들이 지닌 특유의 스포티한 매력에 자이언트 굽이 더해져 완성된 레트로한 분위기는 올여름 패셔니스타들이 원하는 바로 그 이미지다.

플립플랍+와이드 디자인

압도적인 높이로 패션 피플들의 눈을 사로잡은 플랫폼 통 샌들과는 반대로 와이드한 넓이로 승부수를 건 플립플랍 또한 화제로 떠올랐다. 발바닥 솔 부분을 다른 컬러로 강조하거나 아예 밑창 전체를 넓게 디자인한 샌들이 유행의 화두로 떠오른 것. 그중 더로우의 블랙 앤 화이트 플립플랍이 위시리스트로 손꼽히며 잇 아이템에 등극했고, 사각형 솔 형태로 한층 유니크한 느낌을 살린 와이드 플립플롭 역시 주목받고 있다.

플립플랍+스트랩

길다란 끈이 달려 발목을 감싸 올라가는 레이스업 샌들이 이번 시즌엔 플립플랍 디자인으로 펼쳐진다. 발목을 여러 번 묶어 포인트를 준 샌들은 글래디에이터 풍의 앤티크한 스타일부터 구조적인 형태의 굽과 스트랩으로 페미닌한 감성을 덧입은 디자인까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한껏 드레스업한 칵테일 드레스는 물론, 편안하게 입는 하렘팬츠 등 다채로운 아이템과 믹스 앤 매치되고 있다.


플립플랍+스포티 키튼 힐

얼핏 보면 기존의 플립플랍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스포티한 분위기의 통 샌들에 3cm 내외의 낮은 키튼 힐이 더해지니, 전혀 다른 생경한 느낌을 갖게 된 히든 아이템! 애시드 컬러의 에나멜 소재나 비비드한 고무 소재 등 플립플랍만이 갖고 있는 활동적인 이미지에 발에 꼭 맞는 디자인의 날렵한 느낌까지 더해져 한층 매력적으로 탄생했다. 이때, 플리츠 미디스커트 같은 상반된 스타일의 의상을 매치하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Bonus! 플립플랍으로 드레스업하기

‘스타일의 완성은 슈즈’라는 이야기 다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한껏 꾸민 의상에 매치할 최고의 슈즈로 반짝반짝 주얼 장식이 돋보이는 하이힐이 아닌 플립플랍이 차지했다는 사실! 마치 실수로 신고 나온 듯 여겨질 만큼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이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에포트리스 시크’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패셔니스타들의 애티튜드다. 그러니 퍼프 소매 블라우스와 벨보텀 팬츠에도, 이지적인 크롭트 카디건과 우아한 새틴 소재 미디스커트에도, 귀족적인 분위기의 체크 패턴 맥시 드레스에도 자신 있게 플립플랍을 매치해보자.


EDITOR 민혜리

DESIGN 김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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