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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의외의 나라에서 탄생한 음식 5

조회수 2020. 1. 2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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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출처: Pixabay

감자튀김이나 핫도그와 잘 어울리는 케첩은 사실 젓갈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최초의 케첩은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사용되던 '켓샵'이라는 소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켓샵은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판매하고 남은 생선을 보관하기 위해 식초, 소금, 향신료를 넣고 절인 젓갈이다. 이 중국 젓갈은 향과 맛이 좋아 동남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전파됐는데, 호두나 버섯 등의 재료를 첨가한 형태로 제조됐다. 그러던 중 19세기초 미국에서, 토마토를 사용한 케찹이 등장했고 케찹브랜드의 대표중 하나인 하인즈에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토마토케찹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초코 우유

출처: Pixabay

초코 우유는 그 기원을 자메이카에 두고 있다. 1680년대에 아일랜드 출신의 의사였던 한스슬론은 그곳에서 현지 주민들이 카카오를 음용하는 것을 보았다. 슬론 본인은 그 카카오 음료의 맛이 매우 메스꺼웠다고 기술하였는데 우유에 섞으면 더 먹을 만한 맛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으로 돌아오면서 이 초콜릿 우유 제조법을 전파하였다. 초기 초코 우유는 약제상에서 약품으로 판매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초코 우유는 캐드버리 형제에 의해 마시는 초코분말인 '코코아'로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햄버거

출처: Pixabay

우리가 즐겨먹는 햄버거의 기원은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다. 먼저 몽골계 기마민족이 바로 햄버거의 유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세기경 몽골계 기마민족인 타타르족이 햄버거와 유사한 음식을 독일에 전했고 그 후 미국으로 전해져 지금의 햄버거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 히스토리 채널(History Channel)에 따르면 햄버거의 기원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축 사육이 활발했던 독일 함부르크, 당시에는 고기를 다진 후 빚어서 구운 요리인 프리카델렌(독일식 고기완자) 방식으로 즐겨 먹었다. 이후 정치적 혼란이 최고조에 달했던 19세기, 독일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하게 되면서 ‘함부르크에서 온 스테이크’라는 뜻으로 햄버그(Hamburg) 스테이크라고 불리게 됐다. 이 햄버그 스테이크가 번이라고 부르는 빵 사이에 끼워진 것이 햄버거이다.

생선회

출처: Pixabay

생선회가 일본에서 비롯된 음식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 기원은 중국에 있다. 공자가 활동했던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중국에서는 육류나 생선을 불에 익히지 않고 얇게 저며 식초로 양념한 회가 널리 퍼져 있었다고 한다. 공자 또한 회를 무척 좋아해서 "생선회나 육회는 얇게 썰어 먹을수록 소화가 잘 된다"고 노래할 정도였다고. 일본은 14세기 말에 무사계층에서 생선회를 먹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감자튀김

출처: Pixabay

우리가 햄버거와 함께 즐겨먹는 감자튀김의 기원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미국이 시초가 아니라는 점이다. 감자튀김은 일반적으로 프렌치 프라이즈로 불리기도 하는데, “프렌치 프라이"의 이름의 "프렌치" 때문에 프랑스가 기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유럽 등에서는 벨기에가 기원이라고 하는 설도 널리 퍼져 있다. 이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아직까지 논란 중이며, 특히 프랑스와 벨기에 두 나라 국민들은 서로 자국이 프렌치 프라이의 원조라고 논쟁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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