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해도 살아남는 박테리아, 어떻게 죽일까?

조회수 2021. 3. 10. 2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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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청소할 때 놓치기 쉬운 곳들
출처: unsplash/@austrian-national-library
천장

천장


바닥 청소도 힘든데, 천장까지 닦아야 하냐고? 당연한 얘기. 매일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는 동안 집 안으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천장과 몰딩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책 <생활 살림법>의 저자이자 친환경 살림 전문가 장선희는 적어도 ‘먼지’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영역은 꼼꼼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말한다. 도배공처럼 의자 위에 올라가 목을 꺾고 고생할 필요는 없다. 밀대에 신문지를 씌운 후 그 위에 구멍 난 스타킹을 입혀 천장과 몰딩 사이에 낀 먼지를 닦아낼 것. 그 다음 마른 수건에 항균 스프레이를 뿌린 후 밀대에 씌워 한번 더 닦아주면 끝! 

출처: unsplash.com/@priscilla-du-preez
침구류

침구류 


이불, 방석, 쿠션, 베개 등은 ‘커버’를 자주 교체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진드기는 커버가 아니라 안쪽으로 침투한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베개, 방석속, 이불속 등을 밖으로 낸 후 빗자루대나 야구 방망이(와 유사한 무엇)으로 두들겨서 진드기를 털어낼 것. 뜨거운 햇빛에 소독하는 것도 필수다. 진드기 전용 스프레이를 자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unsplash.com/@phil-hearing
변기 레버

변기 레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손 씻기 전에 ‘터치’하는 부위(?) 떠올려보자. 물 내리는 ‘레버’는 위생 사각지대, 세균의 온상이다. 변기를 청소할 때, 안쪽만 꼼꼼히 닦지 말고 레버도 세제를 이용해 닦아야 한다. 만약 변기 청소를 자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레버만이라도 매일,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항균 성분이 있는 세제로 닦아줄 것. 

출처: unsplash.com/@abigail-lynn
샤워 용품

샤워 용품 


매일 샤워 타월, 면도기, 각질 제거기를 햇빛에 바싹 말려 소독하지 않는 한, 이 욕실 용품엔 수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샤워 타월은 실리콘 용기에 넣어 약 1분간 돌리면 살균된다. 면도기는 마른 천이나 키친 타월에 화이트 식초를 묻혀 닦을 것. 각질 제거기는 뜨거운 비눗물에 넣어서 세척하자. 


출처: unsplash.com/@phil-hearing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대청소 주간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자주 신경 써야 할 곳은 손잡이와 버튼이다. 항균 성분이 있는 세제를 키친 타월에 뿌린 후 주 2회 정도는 닦을 것. 안쪽의 찌든 때는 ‘기술’이 필요하다.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물 2컵, 화이트 식초 1컵을 넣고 높은 온도에서 약 3분간 돌린 후 증기에 음식물 튄 찌꺼기가 불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키친 타월로 닦아낼 것. 잘 닦이지 않는다면 표면이 거친 수세미로 살살 긁어내자. 


Contributing Editor 유진 

참고 <청소세포자극도감>, <미니멀 라이프 청소와 정리법>, <생활 살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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