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연일 쏟아지는 비 소식에 버티고 버텨봤지만 도저히 못 참겠다. 지금은 큰맘 먹고 레인코트를 장만해야 할 때. 못생긴 아웃도어용 우비가 아닌, 스타일 지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합리적인 가격대의 트렌디한 레인코트를 소개한다. 

몇 해 전 개그우먼 박나래가 인스타그램에 인증해 일명 '박나래 우비'라 불렸던 NOT의 레인 코트. 그와 같은 라인의 이 레인 코트는 속이 불투명하게 비치면서도 체크 패턴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가미해 어느 자리에서나 편하게 걸치기 좋은 아이템이다. 킬링 포인트는 후드 부분에 달린 투명 캡으로 비가 많이 오는 날, 후드를 쓰고 입구를 조이면 완벽하게 비를 차단할 수 있으며 시야 확보도 가능하다는 사실! 팔 부분도 마찬가지로 스트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하다.

NOT 16만5천2백 원 (할인가)

동화 속의 우비소녀. 그 상상의 이미지를 실현해 줄 레인코트가 나타났다. 성인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모두 갖춘 이 아이템은 상큼한 컬러가 매력적. 오버 사이즈 핏으로 기장 또한 넉넉해 체형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다. 소매는 스트랩 처리가 되어 있어 흘러내림 없이 안정감 있게 사용 가능하고, 후드에는 PVC 캡이 달려 있어 시야 확보까지 갖췄다. 노란색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베이지를 선택해 데일리로 입어보자.

나드빌리지 17만8천2백 원(할인가)

힙한 스트리트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주목하자. 더 그레이티스트의 레인코트는 코트 앞섶에 레터링 포인트가 있어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느낌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넥 디자인으로 보온성과 방수 기능까지 높였다는 사실. 네크라인을 접어 내리면 카라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가격까지 부담 없어 지금 당장 사두면 한 시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테다.

더 그레이티스트 4만3천 원 (할인가)

에디터의 픽은 네온 옐로 컬러의 바이어스 테이프가 장식된 레인 코트. 트렌디한 라이닝 디자인도 획기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미니멀 럭셔리 핸드백으로 소문난 분크에서 만들었다는 것. 이 PVC 레인 코트는 안에 입는 옷에 따라 무궁무진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입는 재미가 있을 터. 또한 키치 한 A 라인 디자인과 상큼한 네온 라이닝으로 비오는 날의 음침한 기운을 물리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룩의 무드에 맞춰, 밝은 컬러의 레인 부츠나 우산을 매치하면 찰떡!

분크 12만5천 원

Editor 강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