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함이 싫어서 쇼핑을 했어
마치 갓 건조기에서 꺼낸 듯, 살갗에 닿는 폭닥함을 느낄 새도 없이 옷감이 눅눅해진다면? 패브릭 전용 향수를 적극 활용해볼 것. 눅진함은 퀘퀘한 냄새를 일으키고, 청결하지 못한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향수나 헤어 미스트로 버무리면 해결 될 거라는 착각은 금물. 패브릭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옷감에서 풍겨오는 은은한 향기는 섬유유연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내니 참고하자. 옷장에서 오래 묵히거나 한식집에 다녀온 듯 일상 속에서 쉽게 밴 냄새를 제거해주는 것은 기본, 오늘의 착장으로 의도한 이미지를 극대화 하는 효과도 있다. 단순히 향기만 입혀 줄 뿐인데도 쾌적해진 듯 하다면 그건 단순히 기분 탓만이 아니라는 얘기다.
레피소드 드레스퍼퓸 리멤버 미 100ml 3만8천원.
리베르 섬유향수 쏠 1만5천원.
지친 심신에 생기를 더하고 싶을 때 선택할 것. 계속해서 울려 대는 카톡 알림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샤워해보자. 어차피 샤워할 거라면, 긴장을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을 활용하자는 거다. 페퍼민트 오일의 쿨링 효과가 느껴지는 리퀴드 솝으로 피지와 땀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세정해 짜릿한 상쾌함을 누릴 수 있다. 자극보다는 편한함을 원할 경우 깊이 있는 아로마가 담긴 시트러스 베이스의 보디 클렌저를 추천한다. 피부 정화에 효과적인 에센셜 블렌드로 상쾌한 무드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매직 솝 475ml 2만원
이솝 시트러스 멜란지 바디 클렌저 500ml 5만6천원
생필품이 되어버린 손 청결제를 고르는 똑똑한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유기농 핸드 클렌징 젤부터 살펴보자. 코를 찌르는 화학 성분이 아닌, 곡물에서 추출한 유기농 에탄올을 사용해 자극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글리세린과 프로폴리스를 함유해 피부 보호막을 형성, 찢어질 듯한 건조를 예방하는 건 덤이다. 러쉬의 비누는 질 좋은 에센셜 오일을 듬뿍 담았으니 참고할 것. 휴대용 소독제로는 경험할 수 없는 풍성한 거품이 클렌징 타임을 즐겁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러쉬 굿 데이 선샤인 100g 1만9천원
갸마르드 by 온뜨레 핸드 클렌징 젤-린스 프리 100ml 2만1천원
높은 습기로 축축 처지는 머리카락을 구원해 줄 드라이 샴푸는 ‘머릿빨’ 좀 세우는 사람에게 장마철 필수품. 자연유래 전분 성분이 모발에 낀 유분기를 흡착, 머리카락 사이에 한 올 한 올 공간을 만들어 볼륨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물로 씻어낼 필요 없이 가벼운 분사만으로도 청량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셈. 다비네스의 헤어 리프레셔는 향기로운 아로마로 은은한 샴푸 향기를 더해주고, 클로란에서 새로 출시한 쿨 세범은 기존의 피지 흡착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두피까지 시원하게 케어해준다.
다비네스 헤어 리프레셔 150ml 4만5천원.
클로란 아쿠아민트 쿨세범 드라이샴푸 150ml 1만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