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를 유발하는 습관 5
눈을 잘 깜박이지 않는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독서 등을 할 때 유독 눈이 건조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등 집중하게 되는 활동을 할 때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면 눈물 분비가 감소되어 눈이 건조해진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건조한 느낌이 들면 휴식을 취해주도록 하자.
습도를 체크하지 않는다
요즘같이 찬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는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또한 실내에서는 난방기가 주변 환경을 건조하게 만들어 눈이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실내에서는 난방기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환기 및 가습기 사용 등의 방법으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공눈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눈이 건조하거나 눈이 마른 느낌이 들 때 인공눈물의 적절한 사용은 안구건조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너무 자주 넣게 되면 오히려 안구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인체 내 눈물 생성 능력을 저하시켜 안구건조증의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눈이 건조한 증상이 있을 때 인공눈물을 2주정도 사용해도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렌즈를 8시간 이상 착용한다
렌즈의 장시간 착용은 눈을 건조하게 만들기 쉽다. 시력이 나빠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하루 종일 렌즈를 착용한 채 활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경우 기본 재질인 하이드로겔이 수분 함량을 감소하게 해 안구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렌즈 착용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산소투과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는 하드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있다
눈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는 것 또한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염색약이나 화장품 등을 사용할 때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화장을 할 경우 잔여물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잔여물이 눈꺼풀의 마이봄샘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화장을 자주 한다면 아이리무버를 사용해 세정하고, 평소 눈꺼풀 청결제 등을 사용해 눈꺼풀을 세척해주도록 하자.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