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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잘못된 자세나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목 디스크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목 디스크의 대표 증상은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근육통이나 어깨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 해서 이외에도 목 디스크가 발생했을 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자.

뒷 목이 뻐근하거나 자주 뭉치는 것은 목 디스크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뒷 목이 점점 쑤시듯 통증이 오기도 한다. 이는 목 디스크 단계까지가 아니더라도 전자기기를 고개를 앞으로 내민 불안정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도 잘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 자세가 오히려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뒷 목의 통증이 오는 자세는 평소에 피해야 한다.

팔이나 손이 저리는 증상 또한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경추 사이 디스크가 밀려나면서 팔이나 손가락으로 신경을 압박해 점차 통증이 시작된다. 또한 손끝에 감각이 없어지기도 한다. 만약 다른 질환과 헷갈린다면 팔을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목 디스크는 팔을 들었을 때 신경 압박이 덜 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든다고 한다.

의외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목 디스크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는데...! 목 디스크를 가진 사람은 평소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한 자세들은 목의 피로를 높이고 목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약화된다. 이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경추성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 경추성 두통은 목의 움직임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목 디스크에 걸렸을 때 양쪽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고 굳은 것처럼 딱딱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또한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기 쉽다. 따라서 앞서 설명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부했다가 병을 키울 수 있으니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바란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