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스터에게 '슈프림'만큼 핫한 브랜드는 '이것'

조회수 2021. 1. 27.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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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peachesoneuniverse
요즘 슈프림만큼 핫하다는 브랜드 피치스.
도대체 Peaches가 뭔데?

도대체 Peaches가 뭔데? 


차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Peaches’ 스티커를 범퍼에 붙인 차량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많은 자동차 커뮤니티엔 “Peaches가 도대체 뭐 하는 업체인지” 묻는 글도 왕왕 봤다. Peaches(이하 피치스)는 차 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만든 ‘카 스타일링 문화’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LA와 서울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오피셜 홈페이지에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규정한 문구를 설명하자면 ‘피치스는 젊은 세대들의 길거리 자동차 문화를 대변하고 주도하는 LA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현재로선 카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 편. 피치스는 그 행보가 심상치 않은데 카 스타일링을 넘어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요즘 가장 ‘힙’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피치스에 대해 더 알아보자. 


출처: 인스타그램 @peachesoneuniverse
차 좋아하는 사람만 즐기는 브랜드?

차 좋아하는 사람만 즐기는 브랜드? 


피치스가 자동차 튜닝에 기반을 둔 브랜드긴 하지만 딱 그 문화를 즐기는 사람만이 이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시대별로 컬처 코드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가 만들어지곤 하는데 쉬운 예가 스케이트보딩 문화를 기반으로 한 반스(Vans)나 슈프림(Supreme)이다. 카 튜닝 문화를 코어 밸류로 하지만 이를 중점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피치스의 핵심. 이들이 기게 막히게 잘하는 것 중 하나는 감탄사 자아내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건데, 단순히 때깔만 좋은게 아니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러한 콘텐츠 제작 능력과 브랜드 스토리텔링 역량을 바탕으로 피치스는 국내외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들이 선보이는 의류와 굿즈는 대부분 빠르게 솔드아웃 될 정도로 공고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피치스의 영상은 설명하는 것보다 보는게 이해가 빠른데 궁금하다면 SNS 계정(youtube @Peaches. One Universe , instagram @peachesoneuniverse)을 참고하자. 


출처: 인스타그램 @peachesoneuniverse
누가 이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누가 이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피치스는 뮤직비디오 감독, 비주얼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프로듀서 등 총 8명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들은 차 좋아하는 창작자들이 패션과 스트리트 컬처를 만났을 때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피치스는 소위 말해 ‘힙한’ 영상은 엑소나 f(X)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다윗골드’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들은 스트리트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통해 여러 래퍼들과 작업해 영상을 만들어내고 국내외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손잡은 브랜드도 현대차, 한국타이어부터 아모레퍼시픽 등의 뷰티 브랜드까지. 이러한 문화 전반에 걸친 활발한 활동은 피치스를 ‘카 스타일링 문화’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아 참, 이러한 행보에 주목한 나이키는 2018년 피치스를 '주목해야 하는 브랜드'로 선정하기도 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peachesoneuniverse
앞으로 피치스의 행보는?

앞으로 피치스의 행보는? 


1980~1990년대 미국에서 스케이트보드에 열광하던 문화는 차량으로 옮겨 왔다. 차량 휠을 바꾸고, 엠블럼을 바꾸면서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 상대적으로 규제가 엄격한 국내에선 아직 쉽지 않지만 해외 시장에선 카 스타일링 문화가 점차 커져가며 새로운 컬처 코드로 자리했다. 피치스는 이러한 마니아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며 자신만의 문법으로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양질의 유기적인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는 컨슈머에겐 매력적인 이미지로 작용해 구매, 로열티 확보로 이어진다. 피치스가 추구하는 바는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데 작년 피치스는 성수동에 오프라인 전시장 도원(D8ne)을 열었으며 후에 또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지속적으로 뮤지션들의 라이브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궁금하다면 도원의 인스타그램 계정(@peaches_d8ne)을 참고하시길. 


Contributing Editor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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