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부터 현아까지, 셀럽들 사이에선 패턴 팬츠가 유행!
무릎까지 흘러내릴 듯한 벌키한 니트에도, 몸에 딱 붙는 크롭 티셔츠에 입어도 좋다. 화이트나 블랙과 같은 모노톤 컬러의 상의와 매치해도 좋고, 톡톡튀는 컬러나 패턴에 매치하여 키치한 매력을 살려도 좋다. 이번 시즌, 꼭 하나의 아이템만 살 수 있다면 망설임없이 근사한 패턴팬츠 하나를 고를 것이다.
패셔니스타 로타 라반티의 깅엄체크 팬츠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바지를 뒤덮는 요란한 패턴들이 영 부담스럽다면 체크 패턴부터 도전해보자. 특히 많은 색이 들어가지 않는 깅엄 체크 패턴이라면 보는 이도, 입는 이도 패턴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울 것. 다가오는 봄, 여름까지 쭉 입을 수 있는 패턴 팬츠를 찾는다면 파스텔톤의 깅엄 체크 팬츠를 추천한다. 산뜻한 컬러의 깅엄 체크 팬츠에 화이트 스웻셔츠, 거기에 가벼운 소재의 스니커즈만 더해줘도 봄에 어울리는 완벽한 스타일링이 될것이다.
제니의 패턴 워싱 데님
이제 데님도 패턴시대. 사진을 그대로 찍어낸듯한 디지털 프린팅 데님부터 각기 다른 블루 톤의 데님 조각들을 엮어낸 패치워크 스타일, 워싱으로 무늬를 만들어낸 패턴 데님 팬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패턴을 입힌 데님들이 트렌드다. 지브라 패턴을 연상시키는 제니의 데님팬츠는 연청바지에 흩뿌린듯한 워싱 디테일이 특징이다. 거기에 베이지 컬러의 슬리브리스로 패션의 발란스를 잡아준 제니. 제니의 매칭센스는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준다. 제니가 입은 데님 팬츠는 더오픈프로덕트 제품.
사바나 허드슨의 플라워 드로잉 팬츠
상의든 하의든 패턴이 화려한 의상을 입을 때, 다른 나머지 아이템들은 단조로운 색상 혹은 심플한 디자인이어야한다는 무언의 매칭룰이 있었다. 자칫 과해질 수 있는 패션에 균형을 잡으려던 것. 하지만 이제 투머치패션이 촌스럽다는 생각은 버리자.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을 위아래 셋업으로 입어도, 각기 상반되는 무드의 패턴들을 한꺼번에 걸쳐도 모두 '힙'으로 커버되는 시대가 왔으니. 두아 리파의 절친으로도 유명한 패션 셀럽 사바나 허드슨은 플라워 패턴 팬츠에 같은 소재의 재킷으로 완벽한 패턴 셋업룩을 보여줬다. 특히 손으로 그린듯한 플라워 드로잉 패턴은 사랑스러움와 자유분방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현아의 플라워 패턴 팬츠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컬러로 통일된 룩을 보여준 현아의 포인트 아이템은 바로 블루 컬러의 플라워 패턴 팬츠. 같은 꽃무늬 팬츠지만 사바나 허드슨의 러프한 플라워 패턴 팬츠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판화로 찍어낸 듯한 느낌의 플라워 패턴 팬츠는 섬세하고 정교한 느낌이 더해져서 그런지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 현아는 리본 디테일의 가디건과 잔잔한 꽃무늬가 그려진 팬츠를 매칭하여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발산하면서도 청키한 레이스업 부츠로 힙한 매력까지 더했다.
Contributing Editor 도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