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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새 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못 볼 수도 있다고?

조회수 2020. 10. 2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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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극장이 아닌 집에서 보게 될 영화는?

최근 007 새 시리즈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극장이 아닌 온라인 개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화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OTT)업체와 협상하고 있다는 설이 나왔기 때문. 최근 영화관의 뜨거운 감자는 ‘스트리밍 개봉’이다. OTT 서비스가 양질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것과 맞물려 코로나가 본격화되며 영화 관객수가 현저히 줄고 있으며 시청자는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갈아타며 선호 콘텐츠를 찾아내고 있기 때문. 실례로 파라마운트, 월드 디즈니 픽처스 등의 대형 영화사가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 애플 TV 플러스행을 선택한 작품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그레이하운드’, ‘뮬란’ 등 다수.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 앞서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이 극장 대신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것뿐 아니라 개봉일을 연기해온 영화들이 대거 OTT 서비스로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 시점 OTT서비스행이 확정되었거나 점처지고 있는 작품들을 살펴봤다. 


출처: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이미지
‘007 노 타임 투 다이’

지난 4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내년 4월로 개봉이 연기된 ‘007 노타임 투 다이’. ‘노 타임 투 다이’는 넷플릭스와 애플 TV플러스 두 OTT서비스 업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사 MGM은 007 새 시리즈를 6억 달러(약 6771억원)에 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이 보장된 작품인만큼 가격을 ‘세게’ 부른 건데 매각 협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한편 ‘노 타임 투 다이’는 제임스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를 비롯 라미 말렉, 레아 세이두, 벤 위쇼 등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출처: ‘승리호’ 스틸 이미지
‘승리호’

하반기 기대작 ‘승리호’의 넷플릭스행 여부가 영화계 안팎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확정된 게 없다’라고 제작진은 선을 긋지만 영화를 만들어 극장에 걸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현 시점에 ‘승리호’와 같은 200억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 OTT서비스행을 택하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것이 일각의 의견. 한편 ‘승리호’는 한국형 우주 SF의 시초가 될 거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의 단단한 캐스팅으로 이미 화제가 된 작품이다. 우주 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의 선원들이 살상 무기로 알려진 로봇 ‘도로시’를 발견하고 위험한 거래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와 극장가, 과연 승리호는 어떤 곳을 항해하게 될까? 


출처: ‘콜’ 스틸 이미지
‘콜’

배우 박신혜, 전종수 주연의 ‘콜’은 넷플릭스 직행을 결정했다. 11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는데서 보이는 광기와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과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 ‘서연’으로 분한 박신혜는 '콜'을 통해 강렬한 스릴러에 도전한다. 또한 영화 ‘버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전종서는 연쇄 살인마로 분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 

출처: ‘낙원의 밤’ 스틸 이미지
‘낙원의 밤’

‘낙원의 밤’ 또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원의 밤’은 ‘신세계’와 ‘마녀’를 연출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박훈정 감독의 작품.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들이 출연한다. 올해 열린 77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영화로 입소문을 탄 작품. 극장이 아닌 OTT 서비스 플랫폼에서 낙원의 밤을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ntributing Editor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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