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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연하면 최소 '레전드'급?

조회수 2018. 7. 19.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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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가수의 필수 코스
꼭 서고 싶다는 그 무대

연말과 더불어 5월은 콘서트의 시즌. 음악성 만큼이나 콘서트의 퀄리티를 보장받고 싶다면? 의외로 '장소'에 힌트가 있다. 만일 그 곳이 '올림픽 주경기장' 이라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대한민국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러나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꿈의 무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톱 아티스트라는 자격 요건은 물론, 4만 5000석이라는 티켓 압박을 극복해야 하기에 올림픽 주경기장은 1984년 개장 이후 극소수 뮤지션들에게만 허락됐다. 특히 인기 아이돌 그룹의 평균 공연장 규모가 3000~1만 2000석인 것, 모두에게 열린 공연장이지만 지금까지 겨우 20개 이하 팀만이 시도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진다. 그렇다면, 그 영광을 누린 선택받은 가수는 누굴까. 

출처: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영원한 오빠 조용필

'올림픽 주경기장의 남자' 조용필은 무려 7번이나 잠실벌을 물들였다. 끝없이 늘어선 줄과 고가의 암표, 10대~70대가 공존하는 세대 통합의 공연은 현존하는 전설이자 우리 모두의 영원한 가왕 조용필이기에 가능하다. 지난 12일 열린 데뷔 50주년 콘서트는 더욱 특별하다. 아이돌 뺨치는 '피켓팅' 이후 공연 당일 야구 경기가 취소될 만큼 비가 왔지만, 조용필의 팬들은 우비를 입고 180분간 떼창을 이어갔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경기장의 극히 일부를 엿볼 수 있는 주차장으로 몰려 굳게 닫힌 철문 사이로 조용필과 호흡했다.

출처: SM엔터테인먼트

현역 최강 아이돌

엑소는 대세 아이돌 중 유일하게 주경기장 무대에 섰다.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등 가는 길이 곧 아이돌 역사 속 기록이 되고 있는 엑소이기에 가능했다. 또한 엑소는 고척돔까지 3회 섭렵하며 국내 최고 레벨 공연장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오는 8월 주경기장을 공연을 앞두고 있다. 누가 뭐래도 이미 엑소와 방탄은 넘사벽!

출처: 싸이더스HQ,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레전드 아이돌

아이돌 전성기를 이끈 H.O.T는 아이돌 가운데 가장 먼저 주경기장을 흰 풍선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신화 god JYJ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 시기 이후 주경기장 공연이 국민 가수를 가늠하는 자격 요건 중 하나가 됐다.

출처: 서태지컴퍼니, 무붕

가요계 아이콘

'문화 대통령' 서태지도 데뷔 25주년을 맞아 주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이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가창력과 음악 실력 면에서 가요계를 대표하는 이문세 이승철 이승환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문세는 조용필과 함께 주경기장 티켓을 매진시킨 현재진행형 레전드이며, 이승철과 이승환은 가창력과 개성 강한 음악으로 마니아 팬들을 응집시켜 광란의 밤을 보냈다.

출처: 폴매카트니 SNS, 현대카드, tvN

세계적인 전설의 내한

한국 가수들뿐만 아니라 해외 레전드 가수들 역시 주경기장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엄지 척'할 수밖에 없는 전설! '믿고 듣는' 스티비 원더를 시작으로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 '현존하는 최고의 음악가' 엘튼 존, '메탈의 거장' 메탈리카, '팝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 '레전드 오브 레전드' 폴 매카트니, '최강 밴드' 콜드플레이가 잠실벌의 떼창을 만들어냈다.

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앞으로 어떤 가수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무대에 서게 될까. 그에 앞서 오는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직접 역사 속 현장의 4만 5000명 중 1인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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