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알 수 있는 건강의 이상 신호 4
손톱은 우리 몸의 아주 작은 부위이지만, 손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건강한 손톱의 상태는 연분홍 빛을 띠고 흰색 반달이 또렷하게 드러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손톱의 상태가 건강의 이상 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특징적인 손톱의 상태를 살펴보고, 그에 따라 어떤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흰 손톱
손톱의 색깔에 따라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손톱에 투명한 흰색이 돈다면 빈혈일 확률이 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반대편 엄지 손톱 부분을 꾹 눌러보자. 손을 뗐을 때 2초 내로 손톱의 혈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모세 혈관에 피가 즉시 공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불투명한 흰색은 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흰 반점
손톱에 점이 생긴 모습 또한 건강의 이상신호가 될 수 있다. 손톱 중간 중간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연 결핍 때문이다. 아연은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손톱이 잘 형성되는 것에 아연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연이 부족하지 않도록 평소 아연이 포함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얇은 손톱
얇거나 자주 갈라지는 손톱이 있다. 이를 그저 손톱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단백질이나 철분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손톱이 너무 얇으면 손톱이 찢어지거나 부러지기 쉽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적인 식단 또는 영양 보충을 통해 영양소를 공급해주도록 하자.
두꺼운 손톱
반면 두꺼운 손톱은 무좀이나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톱은 건선이 잘 발생하는 부위 중 한 곳으로,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분류된다. 손톱의 뿌리부터 건조해지면서 울퉁불퉁하거나 또는 두껍게 자란다는 특징이 있다. 흔히 손톱 두께가 0.5mm를 넘는다면 두꺼운 손톱으로 생각된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