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공황장애? 자가진단 4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위험!

조회수 2021. 2. 18. 12: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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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출처: unsplash.com/@anthonytran
공황발작이 왔다고 해서 공황장애는 아니다

공황발작이 왔다고 해서 공황장애는 아니다


'공황발작'이란, 극심한 고통과 공포가 수분 내에 최고조에 이르러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몸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쁜 증세,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이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 증세는 5~10분 정도 지속된다. 공황발작은 스트레스 상황이나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고 있을 때나 길을 걷고 있을 때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다 공황장애인 것은 아니다. 발작이 반복되는 경우, 공황발작이 또 올까 지속적으로 걱정하는 경우, 공황발작 때문에 출근이나 외출을 하지 못하는 증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출처: unsplash.com/@adamsky1973
유전과도 관련 있는 공황발작

유전과도 관련 있는 공황발작


공황 발작의 원인은 가족적·유전적 요인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계 가족 중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몇 배 더 높게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공황 발작은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과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가 많지만 심리적 요인이 주로 작용하는 듯 보인다. 실제로 공황장애 환자의 많은 경우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unsplash.com/@priscilladupreez
공황장애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

공황장애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서 목숨이 위태로운 것은 아니지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계속 재발할 수있고 생활에 불편이 초래되어 치료가 필요하다. ‘공황장애의 한국형 치료 지침’을 주도한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 역시 “공황장애는 정신질환 중에서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지만 환자의 절반에게서 재발이 나타난다”라고 말한다.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다. 치료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한 가지 형태로 이뤄지기보다는 병행치료로 이루어진다. 약물치료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와 같은 항우울제나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를 대표적으로 사용한다. 전문의들은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1년 이상 약물치료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로 나뉜다. 먼저 환자들에게 ‘공황장애는 죽는 병이 아니며 10분이 지나면 공포심이 사라진다’는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어 공황 발작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교정한다. 만원 버스나 엘리베이터, 사람이 많은 곳 등 각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상황에 대해 익숙하게 만드는 행동 훈련을 하기도 한다. 그밖에 평소 충분한 숙면과 영양섭취를 하고 뇌를 자극하는 카페인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unsplash.com/@dariusbashar
공황장애에 대처하는 방법

공황장애에 대처하는 방법


사람이 공포를 느끼면 숨을 가쁘게 쉬게 된다. 이런 과호흡이 호흡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산화탄소 과잉 상태를 부른다. 때문에 자신의 호흡을 안정되게 가다듬는 훈련이 필요하다. 공황장애로 인한 과호흡이 오면 코와 입에 종이봉투 혹은 종이컵을 대고 천천히 호흡하는 방법이 응급치료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때 공기가 통하지 않는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봉지는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 질식의 위험이 있어서다.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황발작이 느껴지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복식호흡을 30회 하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출처: unsplash.com/@stilclassics
공황장애 자가 진단법

아래 중, 네 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이며, 해당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공황장애로 진단하니 참고 할 것. 


공황장애 자가 진단법


✔️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 박동이 크게 느껴진다.

✔️ 땀이 흐르듯이 많이 난다

✔️ 몸이 떨린다

✔️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히는 듯한 호흡곤란을 느낀다

✔️ 질식할 것 같다

✔️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다

✔️ 머리가 어지럽고 띵하다. 기절할 것 같다

✔️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 들거나 내가 다른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내가 나를 컨트롤할 수 없어 두렵고 미칠 것 같은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

✔️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 감각에 이상이 오고 손발이 찌릿찌릿하게 마비되는 것을 느낀다

✔️ 오한이 나거나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Contributing Editor 유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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