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기관지확장제는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관지 내경을 확장시키는 약물이다. 기관지 수축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을 완화시킨다. 이 약과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좋지 않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과 기관지확장제를 함께 섭취하면, 충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진통소염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약일 것이다. 두통, 근육통, 치통 등 다양한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때문이다. 진통소염제의 대표 부작용은 위장장애, 속쓰림이다. 이런 부작용은 음식이나 우유를 함께 먹으면 줄일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복합진통제, 감기약, 카페인 등과 함께 복용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약은 골형성을 촉진하거나 골흡수를 억제함으로써 뼈의 양이 감소되는 것을 막거나 뼈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골다공증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과 함께 탄산음료를 먹으면 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칼슘배설을 증가시키는 식품이기 때문. 육류를 너무 많이 하거나 지나치게 짜게 먹을 경우에도 칼슘 배설이 증가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과 심부전 등 심혈관계 치료에 사용하는 칸데사르탄, 발사르탄, 텔미사르탄 등을 먹으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칼륨이 많은 바나나, 오렌지, 매실, 녹황색채소 등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고지혈증 약물은 자몽주스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자몽주스가 해당 약물의 체내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은 요산이 과다 생선되거나 배설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이에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요산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고기, 등푸른생선, 멸치, 시금치, 맥주가 있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참고 자료 : 약학정보원, 식품의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