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00 대 1' 지원자들이 몰린 구인 공고의 정체

조회수 2020. 10. 18.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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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무급 공고에 3000명 지원

무급 공고에 3000명 지원


영국 ‘텔레그래프는 무급으로 일꾼을 구하는 구인 공고에 3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한 섬의 농장 주인은 SNS를 통해 일꾼을 모집했다.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는데 잡일을 처리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숙식만 제공할 뿐 급여는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무급 구인 공고에 누가 지원할까 싶었지만, 세계 각지에서 지원자가 3000명이나 몰려들었다. 코로나19로 도심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사람들이 지원한 것이라고 한다. 

출처: 영국 왕실 인스타그램 @theroyalfamily
영국 여왕 SNS 관리자 모집 공고

영국 여왕 SNS 관리자 모집 공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SNS 관리자를 모집한다는 구인 공고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연봉은 4만 5000~5만 파운드(약 6600~7400만원)로, 주5일 37.5시간 근무제다. 휴가는 1년 33일(공휴일 포함)이라고 한다. 영국 왕실은 공고를 통해 "전 세계 청중들에게 국빈 방문, 시상식, 약혼식 등 왕실의 행사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역할"이라면서 "당신이 다루는 콘텐츠는 수백만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실의 실생활을 직접 볼 수 있기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출처: pixabay
댕댕이랑 놀면 연봉 5000만원

댕댕이랑 놀면 연봉 5000만원


일본 채용정보 사이트에 놀라운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반려견 돌보미’를 구한다며 자격증이나 학력, 경험,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월급은 40만엔(약 430만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입사 2년 차가 되면 월급이 60만엔(약 650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회사와 걸어서 단 10분 거리에 사택을 제공한다고 했다. 놀라운 조건이지만, 홀로 10마리 넘는 강아지를 돌봐야 한다. 그런데도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한때 중단됐다. 

출처: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theborn_tasty
같이 일하고 싶쥬? 백종원 운전기사 모집 공고

백종원 운전기사 모집 공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운전기사 1명을 모집하는 공고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지원 자격은 경력과 학력이 무관하며,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우대한다. 모집과 동시에 지원자가 속출했고 해당 모집 공고는 결국 23일이나 앞당겨져 마감됐다. 300명이 지원해 '300: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20~30대 젊은 층의 지원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이거나 졸업 예정자가 96명, 석·박사 11명도 포함됐다.


출처: pixabay
700:1 경쟁률 기록한 중소기업의 정체

700:1 경쟁률 기록한 중소기업의 정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무려 7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중소기업이 있다. 생산직 사원 2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1536명이 지원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공고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매우 싫어하는 분', '회사보다 집을 더 좋아하는 분'이라는 생소한 우대 조건이 적혀 있다. 또 남성 육아 휴직을 지원한다며 이미 1명이 사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24일과 12월30일에도 유급으로 쉰다며 공무원보다 더 휴일이 많다고 자랑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해당 공고에 지원자들이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Contributing editor 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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