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소박하게 제주도에서 결혼식 올린 스타들
최근 들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 ‘그리너리(greenery)’는 웨딩 업계에서도 떠오르는 키워드다. 형식적인 공간 대신 싱그러운 자연 친화적인 장소가 주목받는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제주도에서의 결혼식을 꿈꾸고 있다면 참고해도 좋을 듯!
이효리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는 이효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제주도에 위치한 자신의 집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톱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하객은 최소화했고 규모는 줄인 ‘스몰 웨딩’ 치렀기 때문.
하지만 이후 이효리는 직접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식장 크기나 하객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했다. 결혼식에 초대된 사람들에게 비행기, 숙소 비용을 모두 제공했고 유명 셰프와 유명 사진작가를 초대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의 결혼이 큰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분명하다.
주진모
송새벽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연기파 배우 송새벽도 지난 2013년 11월 배우 하지혜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제주에 거주 중인 걸로 알려져 있다.
송새벽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조용한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제주도에 딱히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조용한 결혼식을 원했고 제주도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배우 송새벽은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깜짝 출연해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기도 했다.
윤진서
평소 결혼 마음이 없었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는 배우 윤진서는 지난 2017년 4월 서핑으로 인연을 맺은 남자친구와 제주도에 위치한 자택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평소 서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윤진서는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에 웨딩 마치 마저 제주도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윤진서는 서핑에 푹 빠져 제주도로 이주했을 만큼 서핑과 제주도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