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와 한정판에 열광하는 그 여자의 가방 속

조회수 2020. 11. 4. 1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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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는 거라면, 남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싶다.



따지고 보면 가방 속 아이템 중 '쓸데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실용성은 기본, 쓰는 사람의 취향을 반영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아티스트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마치 아트 오브제를 지니는 듯 소장가치가 있다면 애정도 금새 생기기 마련. 그러니까 리미티드 에디션과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마케팅 술수에 열광하는 것은 더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 

YOOX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JW앤더슨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과 협업한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의 가방. 슬라이딩 숄더 스트랩 디테일로 골드 체인 및 로고 장식 잠금장치가 멋스럽다.  JW앤더슨×육스 1,032달러 

러쉬 스파에서 르네상스 트리트먼트를 받으면 마지막 명상을 돕기 위해 베개에 뿌려주는 필로우 스프레이.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뒤, 건강과 위생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공기와 향기가 건강을 결정짓는다고 믿던 중세 시대 생리학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졌으나 보디 스프레이로 향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러쉬 르네상스 필로우 스프레이 국내 미출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바이레도 최초의 마스카라. 추상적이고 신화적이기도 한 패키지 디자인도 매력적이지만 짧고 섬세한 실리콘 브러시는 속눈썹 한올 한올에 뭉침 없이 발려 속눈썹의 입체감을 극대화 한다. 바이레도 마스카라 스페이스 블랙 6만7천원. 

스타일리스트 그레이스 코딩턴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엔벨로프 모양의 파우치. 총 3가지 사이즈의 세트로 가방에 맞춰 미니어처를 수납하기 편리하다. 루이 비통 캣토그램 포쉐트 키리가미 114만원. 

하루하루 원더의 베스트 셀러를 트래블 키트로 만들고 판타시의 디자인이 더해진 디럭스 세트. 주걸륜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는 대만의 프리미엄 스트리트 브랜드, 판타시와 협업했다. 하루하루 원더 판타시 세트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토너 30ml, 블랙라이스 세럼 30ml,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크림 10ml, 블랙라이스 페이셜 오일 10ml, 블랙뱀부 미스트 30ml, 파우치 포함) 9만5천원.  

강력한 시어 버터의 보습으로 핸드크림. 강렬한 실버와 클래식 블루의 리본을 패키지에 담아 연말의 축제 분위기를 표현했다. 록시땅 2020 홀리데이 시어 드라이 스킨 핸드크림 150ml 3만8천원.  

1일 5정 섭취로 물없이 간편하게 비타민 1일 권장량을 충전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활력 에너지, 뼈 건강, 항산화에 효과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츄어블 형태로 만들었다. 낫띵베럴 베러리×에스팀×고려은단 치어블 스트롱민트향, 울트라 레몬향 각 60g 5천9백원.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재출시 한 고체 타입의 향수. 마스크 안쪽에 살짝 발라주면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취가 은은하게 지속된다. 에스쁘아 리버스 컬렉션 케익 프래그런스 2.5g 1만2천원. 

납작한 형태의 지퍼 달린 파우치. 내구성 높은 나일론 100% 트윌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3CE 디즈니 레트로 플레이 스퀘어 파우치 옐로우 1만2천원.  

반사판 켠 듯 화사하게 피부를 톤 업 시켜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선크림. 세포라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에디션 패키징으로 선보인다. 선티크×세포라 아임 톤 업 멀티 베이스 SPF 50+/PA++++ 50ml 2만2천원.  

자극적인 시트러스 대신, 우디하고 프루티한 중성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향수.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쿠인틴 몽주와 협업해 특별한 레더 케이스로 제작했다. 아틀리에 코롱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40ml 9만7천원.   

PHOTOGRAPHER 최준호

EDITOR 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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