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의외'의 일본 잔재 문화 5

조회수 2020. 1. 26.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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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출처: Pixabay

수학여행의 원조는 일본이다. 일본은 1866년부터 수학여행을 시작했다가 1907년대부터 본격화했는데, 일본제국은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집체교육의 대상으로 대규모 여행과정에서 학생들을 통제하고, 그 가운데 집단적인 야외 여행의 조직적 행동을 습득하도록 했다고. 심지어 조선의 학생들을 일본에 보내 조선반도를 자학하고 열도를 숭상하게 세뇌를 시도했다고 한다. 세계2차대전 종전 이후로 수학여행을 관람과 교육적 목적으로 바뀌어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교육여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도 많다.

유치원

출처: Pixabay

유치원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kindergarten은 원래 독일어 단어이며, '어린이의(幼兒, 幼稚, kinder는 kind의 복수형이며 kind는 어린이를 의미한다) 정원(園, garten)'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영어로 직역하자면 kids' garden. '유치원'이란 단어도 이 킨더가르텐을 번역한 것이다. 일본에서 이 독일어를 그대로 한자화 하여 유치원으로 고착화 되었으며, 현재 일본잔재 1호로 분류 되어있다. 실제로 유치원은 법적으로 학교로 분류되고 있어, "유아학교"라고 순화해야 한다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최근에 청와대 청원까지도 올라가있는 상황이다.

인감증명

출처: Pixabay

인감증명 역시 일본의 잔재이다. 한국, 일본, 대만 등 극히 소수 국가에서만 운영되는 이 인감증명제도는 1914년 일본이 우리 토지를 불법적으로 강탈하고 조선인들의 경제활동을 통제하기 위해 강제 도입한 제도이다. 그런데도 인감제도는 식민지 잔재로서 청산되지 않은 채 온갖 부작용을 가지면서도 계속 유지되고, 외국인한테까지 확대되는 실정이다.

회사 직급

출처: Pixabay

일본이 먼저 서양의 회사 시스템을 수용하여 일본화시켰다. 그 과정에서 회사 시스템과 직급명의 영어명칭 등을 일본어로 만들어냈고, 그 후 한국에 일본의 회사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시스템뿐 아니라 명칭까지 함께 들어왔다고. 한국은 옛날부터 한자를 사용했고 일제강점기를 거쳤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들이 순우리말로 변화되지 않고 일본어 그대로 정착해버린 것이다.

두발규제

출처: 게티 이미지 뱅크

현재는 두발규제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두발규제는 일제강점기의 안 좋은 잔재이며 본래 개화기 시절부터, 근대교육은 사실상 일본의 근대교육을 상당부분 참고한 형태로 도입이 되었는데, 당시 일본 근대 교육은 학생을 사관 생도처럼 육성하는 방식이었다. 학생을 하나의 인간으로 보기 보다는 전체주의에 입각한 하나의 고급 인력으로 파악한것. 이것이 일제강점기 당시 그대로 이어지면서 군국주의식 교육이 확립되었고, 해방 후에 별 비판없이 이어지다가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알고 보니 일본어였던 의외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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