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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신경증상으로, 수근관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한다. 요즘에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손목의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빠르게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면 증상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손과 손가락의 감각이 떨어진다

혹시 손과 손가락 감각이 무뎌지고, 미세하고 정교한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 이러한 증상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손의 감각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바느질, 뜨개질 등 세심하게 작업하는 일이 어려워졌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이나 손목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정교한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물건을 잡을 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는 것, 손목에 힘이 빠져 열쇠나 병뚜껑을 돌릴 때 힘이 드는 건, 손목터널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다.

물건을 꽉 잡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물건을 잡는 동작만으로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물건을 손아귀에 넣고 꽉 잡았을 때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더욱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가능성이 있다.

자가테스트 시,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손목 통증이 있다고 다 손목터널증후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을 알 수 있는 자가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쪽 손목을 ㄱ자로 굽히고 손등을 맞닿게 한 뒤 안쪽을 향해서 밀어주면 된다. 30~50초 안에 감각이 없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가능성이 있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