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배 속 가스 줄이는 습관 4
배 속에 가스가 차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불편을 초래해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배 속 가스는 식사를 할 때 유입되는 공기로 인해 발생하거나 소화 과정에서 장 내 세균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어느 정도 조절 및 예방이 가능하다. 어떠한 습관이 배 속 가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섬유소를 한 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섬유소를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배 속 가스를 증가시킬 수 있다. 수용성 섬유소가 높거나 난소화성 전분을 함유한 식품 등을 많이 섭취하면 가스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음식에는 고구마, 콩, 옥수수, 사과, 배, 복숭아, 바나나 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유당불내증이 있을 경우, 유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한다
동양인의 약 40%는 유제품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유당이라는 당 성분을 분해하는 유당분해 효소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유당을 함유한 식품의 섭취를 줄이거나 유당 함량이 낮은 제품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솔비톨의 섭취를 줄인다
일상생활에서 솔비톨의 섭취를 줄이는 것 또한 배 속 가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솔비톨은 사탕, 무설탕 식품 등의 감미료로 흔히 사용되는 당분이다. 평소 솔비톨을 함유한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다면 배 속에 가스가 차기 쉽다. 따라서 평소 솔비톨, 자일리톨, 만니톨의 섭취를 줄인다면 가스 조절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공기를 많이 삼키지 않는다
음식을 먹을 때 공기를 같이 삼키는 것은 배 속 가스를 더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껌을 씹거나 식사를 빨리 할 경우에도 공기를 더 많이 삼키게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습관에서 공기를 많이 삼키는 행동을 일삼고 있는지 살펴보고, 식사를 천천히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입을 다물고 먹는 등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