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드루와
대체 체질이 뭐길래
"나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인 것 같아."
"저 사람은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인가 봐."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체질이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몸의 생리적 성질을 말해요.
한의학에서는 타고난 오장육부의 크기나
배열에 따라 체질을 구분 지어요.
그리고 이러한 체질에 따라 체형, 성격,
심지어 궁합이 맞는 음식도 달라진다고 이야기하죠.
8 체질이라고 아시나요?
8 체질은 폐, 위, 간, 췌장, 신장, 대장, 담낭,
방광의 크기와 배열 구조에 따라
총 여덟 가지로 분류해요.
사람마다 각자 장기의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를 파악해 어떠한 질병에 대처해야 하며,
어떻게 건강한 몸을 유지할 것인지를 연구한답니다.
체질을 알면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왜 몸이 아픈지,
특정 신체 부위에 왜 땀이 나는지,
또는 어떠한 질병에 취약한지를 쉽게 이해하게 돼요.
몸에 좋은 줄 알고 먹었던 음식들,
이를테면 과일이나 채소가 알고 보니
내 체질에는 맞지 않는다는
의외의 사실을 깨닫기도 하죠.
체질 진단은 기본적으로 한의원에서
진맥을 통해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하지만 타고난 체형이나 성향,
평소 몸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증상에 따라
어느 정도 본인의 체질을 가늠해볼 수 있어요.
다만, 각 체질에 해당하는 특징이
반드시 본인의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섣불리 단정 짓는 것은 금물!
자, 그렇다면
나는 총 여덟 가지 체질의 일반적인 특징 중
어디에 가장 많이 해당되는지 살펴볼까요?
금체질은 주로 마르고 날씬한 유형이 많은데,
간혹 체질과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
살이 찌는 사람도 있어요.
양배추나 오이,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가
몸에 잘 맞고 해물류와도 궁합이 좋아요.
금양체질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해요.
태생적으로 간이 약하기 때문에
육류나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몸에 잘 맞지 않고 약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죠.
이 체질은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물에서 하는 운동을 추천해요.
금음체질은 대장이 강하고 담낭이 약한 체질이에요.
금체질은 녹황색 채소가 몸에 잘 맞고
메밀이나 현미와 궁합이 좋아요.
흔히 말하는 웰빙식, 건강식이라고 하는 식단이
가장 몸에 잘 맞는 체질이라고 할 수 있죠.
토체질은 다른 체질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식생활이 가능해요.
대부분의 채소와 궁합이 잘 맞고
생선이나 해물, 육식도 크게 문제가 없어요.
따라서 아무거나 잘 먹기 때문에
비만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절제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위장이 강해 찬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매운 음식에는 유독 약해요.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과 같은
생식기 질환을 겪기도 하고요.
또한 토체질은 다른 체질에 비해
신장이 약해 소변을 자주 보고 몸이 잘 붓는답니다.
위장이 강한 덕분에 비교적 다른 체질에 비해
모든 음식이 두루 잘 맞는 편이에요.
그래서 비만에 노출될 우려가 있죠.
위에 열이 많아 찬 음식이 잘 맞아요.
목체질은 운동을 하면 근육이 잘 붙어요.
하지만 자칫 운동을 게을리하고
방심하면 살이 찌기 쉽답니다.
음식은 해물류보다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아요.
간이 약하고 폐가 약한 편이에요.
다른 체질에 비해 모든 음식이 두루 잘 맞는 편인 데다
식성이 좋아서 방심하면 살이 잘 붙어요.
한국인은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이 많은데,
잎채소나 생선 등 해물류는 몸에 잘 맞지 않아요.
폐가 약해 호흡기 질환을 겪는 사람도 많답니다.
간이 강한 반면 장이 약해요.
다른 체질보다 대장이 짧은 편이라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드나들죠.
장이 민감하기 때문에 맥주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설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수체질은 비만이 가장 없어요.
태생적으로 비위가 약해 쉽게 속탈이 나죠.
따라서 따뜻한 음식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간이 강한 반면 장이 약해요.
다른 체질보다 대장이 짧은 편이라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드나들죠.
장이 민감하기 때문에 맥주나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설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위장이 약하다 보니 쉽게 체하고
특히 찬 음식이 안 맞아요.
찬 곳에 노출되면 설사를 하기도 하고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죠.
따라서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잘 맞고
소화에 부담을 주는 돼지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사람에 따라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경우도 많아요.
EDITOR 최은선
DIGITALPLANNER Eddie
GRAPHIC 정희주, 신우영
COOPERATION 8체질 다이어트(세림출판|주석원), 체질이란 무엇인가(세림출판|주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