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 로망! 주얼리 디자이너가 직접 꾸민 현실 인테리어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다 보면
'저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테리어 고수들이 참 많아요 (T^T)
'lee_rae_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스타그래머 이태호 씨는 집의 소품을
적절히 활용한 주얼리 세팅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답니다.
- 1ST FLOOR -
이태호 씨의 집은 복층 구조에 천장이 높아
공간이 넓어 보여요.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해
집에 가구를 많이 두지 않았죠.
집 안의 커다란 창과 심플한 구성이
집을 더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저 창으로 보이는 도심 풍경에 반해
이사 계획도 접었다고 해요.
'텐미러원'에서는 실버 반지와
팔찌, 목걸이 등을 판매해요.
디자인이 심플해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죠. 재료를 구하거나 제품 제작할 때
외에는 주로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거실은
작업실을 겸한 홈 오피스로 꾸몄답니다.
화이트 벽과 원목 바닥에 맞춰
같은 소재의 가구를 골라 통일성을 줬어요~
이태호 씨는 커다란 전신 거울이나
인테리어용 소파, 디자인 식기 등
가구나 소품을 살 때 소재와 색상, 크기를
꼼꼼히 체크해요. 이렇게 제대로 산 물건은
나중에 망가지더라도 소품으로 활용한대요.
이를테면 망가진 의자를 전시 거울 옆에 배치하면
주얼리 촬영용 배경이 되죠. 인스타 감성 인정~
집 안에 초록 식물을 들이면
생기가 돌아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태호 씨.
선인장, 행잉 플랜트 등 다양한 화분을
집안 곳곳에 두었어요.
꽃도 무척 좋아해 3~4일마다 사온다고 해요.
거실 벽 가운데에 붙어있어 거슬렸던 인터폰을
무성한 초록 풀로 가려주니 자연스럽죠~?
이태호 씨는 집 근처 남대문 시장에서
1주일에 1~2번 싱싱한 꽃을 구매해요.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해서 애용한답니다.
섬세하게 꽃을 다듬는 손길이 전문가 못지 않죠?
- 2ND FLOOR -
침대 머리맡에 있는 배전함은
종이와 테이핑으로 감쪽같이 가렸어요.
그 위에 선물받은 동양화와 옛날 일기장의 표지를
뜯어서 붙였더니 근사한 장식품처럼 보이죠.
침대 반대편 콘센트 자리에는 있는
패턴 액자는 남산의 핫 플레이스 피피서울의
테이블 매트로 만들었답니다.
멋진 프린트에 반해서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 공수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이태호 씨의 인스타 피드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을 소개할게요.
이태호 씨는 소품을 다이소나 남대문 시장에서
주로 구입한대요. 집에 잘 어울리고
활용도가 높으면서 예쁜 제품을 골라내는
그의 안목이 돋보였어요.
EDITOR 변인선
DIGITAL PLANNER Zoy
PHOTOGRAPHER 허인영(STUDIO SIM)
VIDEOGRAPHER 허인영(STUDIO SIM)
GRAPHIC 정희주, 민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