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만나 진짜 연인된 스타들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스타들 누구?
스타들이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일년 이상 매일 얼굴을 마주치며 호흡을 맞춰야 하고 스킨십도 있기 때문에 연애 감정이 싹트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함께 출연했던 ‘프레디 머큐리’ 역의 라미 말렉과 ‘메리 오스틴’ 역의 루시 보인턴이 13살의 나이차를 뛰어 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작품에서 만나 실제 커플로 이어진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혜리♥류준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처음 만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더니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극중에서는 혜리가 박보검과 연인으로 맺어졌지만, 실제로는 류준열과 연인이 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혜리-류준열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유진♥기태영
이제는 ‘로희 엄마, 아빠’로 더 유명한 것 같은 유진-기태영도 같은 작품에서 인연이 된 케이스다.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만나, 드라마 종영 후부터 약 1년 6개월의 열애, 2011년 7월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
정소민♥이준
지난 2017년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소민과 이준이 실제로 사랑에 빠졌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올해 초에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청아♥이기우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 2013년 4월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 올해로 5년째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이후 연예인 스키팀 A11 멤버로 함께 스키를 타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연정훈
비주얼 커플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들은 신인 배우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열애설을 부인하지 않았고, 2년여의 열애 끝에 2005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한가인은 24세로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라 많은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덕분에 연정훈은 ‘대한민국 3대 도둑’ 중 한 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한민국 3대 도둑 : 연정훈, 비, 간장게장
소이현♥인교진
또한 해당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는 또 한 커플이 탄생하기도. 바로 소이현-인교진 커플이다. 평소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친분을 이어온 이들은 지난 ‘노란손수건’ 이후에도 ‘선녀와 사기꾼’, ‘애자 언니 민자’등 세 작품이나 함께 출연하며 사랑이 싹텄다고 전해졌다.
장신영♥강경준
드라마 속에서는 강경준이 비극적 선택을 하면서 장신영과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현실 속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장신영-강경준은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 그해 8월 열애를 인정, 5년간의 연애를 이어왔다. 장신영이 지난 2009년 한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슬하에 아들도 한 명 두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5년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굳건히 사랑을 지켜오며 지난 5월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되었다.
민효린♥태양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발표된 태양의 2집 앨범 ‘RISE’ 수록곡 ‘새벽한시(1AM)’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민효린과 태양은 곡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을 맞이한 커플의 모습을 연기하며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워낙 잘 어울렸던 둘은 열애설에 휩싸였고, 결국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 공개 커플로 나아갔다. 이후 올해 2월 결혼했다. 한편 태양은 결혼 후 입대를 하여 현재 군복무 중이며, 내년인 2019년 11월 제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