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버터'와 함께 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하우스!
조회수 2018. 7. 18. 17:13 수정
금호동 인기 스타 버터의 랜선 집들이
감각적인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2만 명에 달하는 이영지 씨(@wickedwifesee)! (우와~)
리빙 에디터였던 그녀는 현재 금호동에서 와인 클래스를 운영 중이에요. 그런 이영지 씨의 집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요.
저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바로 귀여운 반려동물, 시바견 버터예요. 금호동 버터네의 랜선 집들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버터가 직접 소개하는 이영지 씨의 집이에요. 자, 지금부터 버터를 따라가 볼까요?
안녕하세요, 버터예요~ 저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제가 앉아 있는 스피커 밑은 거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이곳에 있으면 거실이 한눈에 들어와서 엄마를 잘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마음도 편해지는 느낌이랍니다.
자, 거실을 한눈에 보여드릴게요. 거실에는 소파 대신 라운드 테이블을 두었어요. 엄마 아빠는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와인도 마시기 때문이죠. 엄마는 리빙 에디터 출신답게 가구에도 관심이 많답니다.
거실에는 120인치 스크린이 있는데요. 엄마 아빠는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며 와인을 마시곤 해요. 이때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아빠와 함께 하루의 이런저런 일을 얘기하며 술잔을 기울이곤 하죠.
이곳은 엄마의 서재! 원래 큰 월넛 컬러 수납장이 한 벽면을 채우고 있었어요. 엄마는 그걸 빼고 화이트 컬러 서랍장을 설치했죠. 엄마 아빠가 힘을 합쳐 손수 조립한 작품이랍니다. 이 방에서 엄마는 집필 작업을 해요.
그래서 주말에는 르 꼬르동 블루 서울 캠퍼스에서 요리를 배우죠. 덕분에 우리 집 밥상도 덩달아 풍성하고 맛있어졌답니다.
엄마는 저에게 가끔 특식을 줘요. 바로 닭 가슴살과 고구마를 팬이나 오븐에 구운 건데요. 엄마는 제 건강을 위해 보통 오븐에 구워주지만, 저는 이렇게 기름 두른 팬에 구운 게 더 맛있어서 좋답니다.
이곳은 엄마의 요리가 탄생하는 주방이에요. 엄마는 아빠를 위해 요리하는 걸 즐기고 아빠도 엄마의 요리를 좋아하죠. 엄마가 솜씨를 발휘해 잘 정돈한 주방에서는 요리를 잘 모르는 아빠도 엄마 심부름을 척척 해낸답니다.
엄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해요. 그래서 침실에는 침대와 제 집 이외에 다른 가구는 두지 않았어요.
아 참, 제 집은 여기예요~ 스피커 밑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곳이 공식적인 제 공간이에요. 엄마 아빠 침실 안에 있어요. 전 아침 7시만 되면 엄마를 깨우러 가요. 침대에 앞발을 올리고 있으면 엄마가 침대 위로 쓱 올려주죠.
저와 함께 한 집 구경 재밌었나요? 이제 제 장난감 소개를 마지막으로 집들이를 마칠게요. 저는 주로 소리 나는 장난감이나 공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요. 특히 '골프공'은 제가 아는 몇 가지 단어 중 하나랍니다. 제 장난감은 엄마가 이마트 몰리스펫샵이나 쿠팡에서 사준 거예요~
저와 엄마 아빠가 사는 금호동의 보금자리, 어떠셨어요? 제가 온 뒤 집 구석구석에 저의 흔적(?)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온기가 더해졌다고 믿어요~ 앗, 엄마가 부르네요. 그럼 안녕!
EDITOR 황혜영
DIGITAL PLANNER 최은준
PHOTOGRAPHER 박재현(GRID STUDIO)
VIDEOGRAPHER 박재현(GRID STUDIO)
GRAPHIC 이미란, 정혜령
COOPERATION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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