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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가수 별, 두 사람은 평소 종교 등 공통된 관심사가 많아 오래전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온 사이였다. 이후 하하의 끈질긴 구애 끝에 별 또한 호감을 느끼다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고. 두 사람의 결혼 기사가 보도된 당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하하와 별이 결혼한다니 깜짝 놀랐다”면서도 “생각지도 못했지만 둘이 은근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소속사 대표와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운 배용준과 박수진.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인만큼,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10월 첫 아들을 품에 안은 데 이어 2017년 4월 둘째 득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후 2016년 영화 <동주>와 2017년 영화 <박열>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남기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런 그녀는 9월 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최희서의 결혼은 소속사에도 깜짝 놀랄 소식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최근 소속사에 결혼 계획을 알리는 과정에서 연애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는 후문. 관계자는 "최희서 씨가 지난주 소속사에 결혼 소식을 알려서 연애 중이었단 것도 알게 됐다"라며 "결혼 준비 역시 개인적으로 조용히 잘 진행해왔다. 9월 말 예식도 조용히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 브런치를 통해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합니다"라고 비 연예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바 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극비 결혼식을 올린 뒤 다음 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녀의 결혼식은 팬들과 기자들이 아무도 몰랐을 정도로 극비로 진행됐다고. 이영애는 하와이 결혼 전문 업체를 통해 직접 예약을 했지만 예약명을 이영애가 아닌 이순영으로 바꿔 예약해 철통 보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긴 연예활동에도 그간 열애설 한 번 없었던 이영애이기에 대중들은 그녀의 깜짝 결혼 소식을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