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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한 번 쯤,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다이어트는 우리 몸에 이점이 많다. 그러나 무리한 체중감소와 극단적인 식사제한 등의 잘못된 다이어트는 오히려 우리 몸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도한 다이어트가 어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지 살펴보자. 

생리불순

과도한 다이어트는 호르몬을 불균형하게 만들고, 이는 생리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아지거나 35일 이상으로 길어질 때, 무배란, 과다월경이 있을 때 생리불순으로 진단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증상과 치료는 전문가의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호르몬불균형으로 인한 생리불순 완화를 위해서는 적당한 식이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장애

과도한 다이어트는 식이장애의 유병률을 높일 수 있다. 식이장애는 식사 행동에 이상을 보이는 장애를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폭식증과 거식증 등이 해당된다. 또한 식이장애는 흔히 체중과 체형에 대한 인식 왜곡이 함께 올 수 있다. 식이 장애는 특별히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식이장애가 의심된다면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위장장애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은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식사를 거르면서 위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 오거나, 식사를 하는 동안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규칙적인 식이습관이 위장장애의 완화에 도움이 되며, 그럼에도 한달 이상 증상이 계속 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체중 순환

흔히 요요현상이라고 불리는 체중 순환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감량을 한 후 감량했던 체중이 제 자리로 가는 현상을 말한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요요 현상이 반복되고 체중변화의 정도가 심한 경우, 신장암과 담석과 같은 담낭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체중 관리를 실패하게 하는 원인을 찾아 수정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Contributing Editor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