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렛츠 ALLETS

구름처럼 가볍고 솜사탕처럼 달콤한 어느 하루.

상상 속 그곳에서는 추위도, 기이한 전염병도 없다.

오직 따사로운 햇살과 온기만 존재하는 곳.

FUR BUCKET HAT

머리 위 구름이 내려앉은 것 같은 보슬한 버킷 햇은 거울 보는 순간을 행복하게 해준다. 게다가 보온력 +1은 덤. 새하얀 버킷햇에 파스텔 컬러의 룩을 매치하면 신비로운 느낌이 배가된다.

물결치는 셰이프가 매력적인 크라운 버킷 햇 어썸 니즈. 프릴 장식을 활용한 아노락과 스커트 모두 4 몽클레르 시몬 로샤. 체인 장식의 화이트 레더 슬라이더 렉켄.

CASHMERE GLOVE

룩에 낭만을 더하고 싶다고? 숙녀의 글러브를 주목하자.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글러브를 매치하면 우아하고 고전적인 이브닝 웨어가 완성된다. 가녀린 어깨선과 반대로 두툼하게 손을 감싼 글러브의 셰이프가 관능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카멜 컬러 울 캐시미어 글러브, 짜임 패턴 캐시미어 스카프, 실버 그레이 컬러의 슬리브리스 플리츠 드레스 모두 폴로 랄프 로렌.

DOLL BAG

스산한 겨울을 함께해 줄 애착 가방 하나는 필요한 법. 칼바람에 출근하기 싫을 날엔 사랑스러운 돌 백을 들어보자. 지하철에서도, 회사에서도 인형을 꼭 껴안기만 하면 꿈 속인 듯한 판타지를 지속해 줄 테다. 돌 백 대신 퍼 트리밍 백에 귀여운 참 장식을 달아도 좋다.

시어링으로 칼라를 장식한 퍼 블루종, 크림 컬러 스웨트 모두 코치. 니트 소재 아이보리 팬츠 코스. 머리가 두 개 달린 곰 인형 백팩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로고 자카드 퍼 슬라이더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PADDING MUFFLER

베개처럼 푹신한 패딩 머플러는 이불 속에 있는 듯 아늑한 느낌준다. 보풀이 일어나지 않아 휴대하기 편하며 세탁이 쉽다는 실용성 또한 두말하면 잔소리. 데이트 할 때는 리본처럼 묶어 사랑스럽게 연출하고, 출근할 때는 숄처럼 둘러 포멀하게 스타일링 하자.

베이지 패딩 머플러 막스마라. 컬러 스톤이 반짝이는 옐로 시스루 셔츠 듀이 듀이. 이너로 입은 니트 크롭트 톱 8 by 육스.

EDITOR 강보람

PHOTO 유영준

MODEL 메구

MAKEUP 김부성

HAIR 박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