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못해 화가 나는 코로나 레드 극복법

조회수 2021. 3. 17.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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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자들에게 이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참다못해 화가 나는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만 20~65세 이하인 10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7%가 코로나 우울을 경험했고, 특히 여성이 50.7%로 남성 34.2%에 비해 코로나 블루를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우울감이 쌓이면서 우울이 분노로 변하는 ‘코로나 레드’ 현상도 발생했다. 사소한 일에도 분노, 짜증, 화를 내게 되는 것으로 우울의 장기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출처: unsplash.com/@omidarmin
현재 상황을 받아들인다

현재 상황을 받아들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의 심각성이 커지자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 우울에 대처하는 법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먼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나의 일상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우울,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 

출처: unsplash.com/ @georgebakos
생활 리듬을 유지하기

생활 리듬을 유지하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생활의 변화는 배달음식과 집밥을 먹는 횟수가 증가한 대신 운동량 감소에 따른 체중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면서 규칙적인 생활, 심호흡이나 스트레칭, 또는 명상, 걷기와 같은 정기적인 운동을 할 것을 조언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역시 몸을 움직여야 줄일 수 있다는 게 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출처: unsplash.com/@loraohanessian
즐길 수 있는 다른 활동을 하며 긴장을 푼다

즐길 수 있는 다른 활동을 하며 긴장을 푼다


강동성심병원과 서울성모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등에서 심리평가 및 상담을 하는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은 코로나19이후 실제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스트레스를 분노로 표출하기 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코로나를 잘 버텨내고 있는 자신을 위로해 주라”고 조언한다. 쇼핑, 여행, 맛있는 음식 등 내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보라는 것.


출처: unsplash.com/@bencollins
뉴스 잠시 보지 않기

뉴스 잠시 보지 않기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가짜 뉴스를 비롯해 수많은 코로나 관련 정보가 범람하는 요즘, 미디어에서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정신 건강을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가 불안감을 조성하고 우울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지나친 걱정을 하기 보다 방역지침에 관심을 기울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질병센터 역시 팬데믹 소식으로 불안을 느낀다면 뉴스 기사를 읽거나 시청하는 행동을 잠시 중단하라고 말하니 참고하도록.


코로나 우울 자가 진단법


한국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코로나 우울과 관련해 공지한 9가지 자가 진단 문항은 다음과 같다. 해당 사항이 있고 장기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 등을 느끼고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하자.


✔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 평소에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고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깼다 또는 너무 많이 잤다.

✔ 다른 사람이 눈치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려졌다 혹은 안전부절하지 못한다

✔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다

✔ 내가 잘못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한다

✔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할 수 없다.

✔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Contribitong Editor 유미지 

자료 출처: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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