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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즐기는 로맨스판타지 띵작 5

조회수 2020. 10. 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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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학산문화사
하늘은 붉은 강가

일본 순정만화 '하늘은 붉은 강가'는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타입슬립물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여주인공이 고대 국가로 타임슬립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능동적이고 활기찬 여주인공의 성격덕에 답답한 고구마 전개없이 스토리가 술술 풀어나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가를 둘러싼 정치적 문제, 전쟁 요소와 로맨스까지 챙긴 작품으로, 바람둥이 왕과 순수한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보며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워보자.

출처: 대원씨아이
나의 지구를 지켜줘

1987년부터 1994년까지 연재해 총 21권의 단행본으로 발행된 '나의 지구를 지켜줘'. 연재 당시 일본에서 전생 붐이 일어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달에서 지구를 관찰하는 7명의 과학자들이 일본에 환생하면서 전개된다. 전생과 현생에서의 성별과 외모가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간 전·현생 관계성을 유추해보는 재미가 있다. 80년대 작품이기 때문에 작화가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지만 보다보면 어느새 주인공들이 예쁘고 멋있어 보이는 기적이 일어난다. 전생과 환생, SF, 순정까지 가미된 수작으로 20여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출처: 학산문화사
새벽의 연화

현재까지 연재 중인 작품으로, 곱게 자란 고대국가의 공주가 음모에 둘러싸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궁을 출타하여 왕국 건국신화 속 네 용의 후손을 찾아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 순정물이다. 순정물치고 꽤나 격한 액션과 과격한 표현이 특징이며, 미려한 그림체와 화려한 연출로 사랑받고 있다. 여주인공을 돕는 매력적인 남 캐릭터들과의 미묘한 러브라인을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처: 거북이북스
아르미안의 네 딸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만화 '리니지', '파라오의 연인'등을 그려낸 신일숙 작가의 작품으로, 1986년 연재를 시작해 1996년에 완결한 장기 연재 작품이다.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신화를 엮어 폭넓은 세계관을 창조한 국내 원조격 판타지 만화다. 기원전 5세기경 아르미안이라는 가상 왕국을 배경으로 한 네 공주의 인생을 풀어나간 대서사시. 특히 여성이 왕이 되는 여계 국가를 배경으로 하여 전에 없던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 틀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때문에 달달한 러브라인보다는 고난과 역경의 로맨스를 경험할 수 있다.

출처: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재혼 황후

웹툰 '재혼 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황제 앞에서 재혼 의사를 밝히는 전에 없던 당당한 황후 캐릭터를 선보이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그림체가 더해져 웹 소설의 인기를 따라잡는 중. 비록 우유부단한 황제와 영악한 후궁의 행동이 독자들에게 고구마 답답이를 시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들이키게 될 사이다 전개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Contributing editor 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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