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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개그우먼 장도연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용진을 짝사랑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그땐 정말 심각했다. 둘이서 아침까지 순댓국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다음에 또 같이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순댓국 언제 먹을 건지 물어봤다. 지나갈 때마다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도연은 주변인들이 이용진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을 갔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용진은 자이언트 핑크의 공개적인 대시에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며 정중하게 대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도연의 절친이자 왕성한 활동으로 활약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 또한 양세찬을 짝사랑한 바 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나래는 양세찬에 대해 “나보다 한 살 어린 친구인데 너무 괜찮고 어른스럽다. 마음을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숨겨지더라. 술만 마시면 그렇게 연락을 했다”라며 좋아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이어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양세찬이 그걸 느꼈는지 “나한테 고백하지 마. 고백하면 우리 사이 이상해져. 후회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개그콘서트의 ‘대화를 필요해’ 코너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신봉선-장동민 두 사람한테도 짝사랑 에피소드가 있다는데...! 신봉선은 과거 방송된 MBN ‘사이다’에서 “내가 예전에 장동민을 딱 두 달 동안 짝사랑한 적이 있다”라며 이어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까이꺼’라고 할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희극인들 사이에서는 장동민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또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기면 케어를 해주는 이미지가 있다”라고 말하며 장동민을 짝사랑한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비 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한 개그우먼 이수지도 과거 한 방송에서 짝사랑을 고백한 적이 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수지는 “데뷔 전 김준현 씨를 짝사랑했다”라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함께 출연한 김준현도 처음 안 사실인 듯 “네가 날 좋아했다고?”라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지망생 출연 프로그램에서 김준현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는 이수지는 “지망생들끼리 MT를 갔을 때 술김에 고백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그때 술에 취한 김준현 씨가 나한테 ‘야’라고 하더니 얼굴에 손을 대더라. 그래서 떨렸는데, 내 얼굴을 밀면서 ‘술 갖고 와’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는 각종 프로그램의 MC로 활약 중인 개그우먼 박지선은 2007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소감 당시 박성광에 대한 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성광은 한 방송에서 자신도 박지선을 좋아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지선이가 날 좋다고 했을 때랑 내 마음이 좀 변했을 때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며 진심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