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 싫어서 울었는데 '대박' 난 노래들

조회수 2019. 4. 14.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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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이 땅을 치고 후회할 뻔한 히트곡들★

노래가 ‘대박’일지 아닐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이는 노래 선택에 가수들이 신중해하는 이유다. 듣자마자 ‘대박’을 예감하는 곡이 있는가 하면, 처음엔 별로였다가 나중에 의외로 흥행이 되는 곡도 있다.


특히 가수들 중에서는 부르기 싫어서 울기까지 했다가, 나중엔 ‘대박’ 난 히트곡들이 있다고 한다. 히트곡들이 갖고 있는 비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원더걸스- Tell me


출처: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당시 활동 시절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Tell me’에 대해 “하기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 SBS 음악 프로그램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한 선미는 “앨범 재킷 사진이 ‘뽀글 머리’였다”라며 과도한 복고 스타일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그때 박진영 대표님이 미국에서 안무 영상을 보내주셨다. 우리끼리 보고는 ‘춤이 이게 뭐야’라고 말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1980년대 댄스 팝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Tell me’의 멜로디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해서 정말 충격적인 노래였다. 그래서 부르기 싫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미는 “지금은 ‘Tell me’라는 국민곡을 안겨주신 박진영 대표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다비치 – 8282


출처: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

지금의 다비치를 있게 한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들의 대표 히트곡 ‘8282’. 2009년 발표한 ‘8282’는 잔잔하게 시작해서 후렴구에서 빠른 리듬으로 바뀌는 반전 매력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은 최근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사실 ‘8282’ 가사 중에 ‘Give me a call baby baby’라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대리운전 CF인 것 같아 부르기 싫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민경은 이어 “그래도 이 노래로 벌어들인 돈이…”라고 말을 줄이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엄정화 – 페스티벌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지난 2015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주영훈은 엄정화가 부른 ‘페스티벌’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주영훈은 “녹음실에서 ‘페스티벌’ 녹음을 하고 있는데, 엄정화 씨가 ‘무슨 응원가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네가 부를 노래’라고 했더니 자기랑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라며,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원래는 컨츄리 꼬꼬를 주려고 코믹하게 만든 노래였다. 그런데 탁재훈이 하기 싫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터보를 줄까 했는데 엄정화 씨 매니저분이 이 노래를 듣고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달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엄정화 씨가 녹음하게 됐는데, 울면서 집에 갔다.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 나도 자존심이 상해서 하지 말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엄정화의 소속사가 설득해 엄정화는 반강제로 녹음을 하게 됐고, 지금은 주영훈과 엄정화 둘 다 ‘페스티벌’을 고마운 곡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어머나


출처: MBC ‘라디오스타’

장윤정을 지금의 ‘트로트의 여왕’으로 만들어준 곡, ‘어머나’. 하지만 과거 장윤정은 ‘어머나’가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모든 선배들이 거절한 뒤 부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윤정은 ‘어머나’ 노래를 받고 부르기 싫어 3일간 울었다고. 장윤정은 이에 대해 “가사가 마음에 안 들었다”라며, “’이러지 마세요’라고 하다가, ‘내 사랑이에요’, ‘다 줄게요’라고 한다. 이런 가사가 너무 싫었다”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녹음을 마치고 행사에 가서 열심히 불렀다는 장윤정은, 어느 날부터 ‘전국노래자랑’에서 ‘어머나’를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어머나’ 부른 가수가 누구야?”라는 의문에서 시작돼 무대에 서게 됐다고 한다. 

소녀시대 태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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