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스타들의 백댄서 시절
요즘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백댄서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스타들이 많았다. 무대 뒤에서 가수들을 빛내주다 이제는 스스로 빛나고 있는 백댄서 출신 스타들. 과연 어떤 이들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김종민
지금은 다소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과거의 김종민의 ‘브이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백댄서였다. 김종민은 과거 엄정화의 백댄서로서 엄정화의 히트곡 ‘포이즌’에서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종민은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심지어는 그의 팬들이 집으로 찾아오는가 하면, 어느 날은 결혼하자는 혈서까지 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강다니엘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도 백댄서 출신이다. 강다니엘은 비보잉크루, 댄스학원 강사로 활동해오다 MMO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고.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에서 피에스타 차오루의 ‘초대’ 무대에서 백댄서로 무대에 올라 아찔한 무대를 선보였다.
제이홉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현재는 월드 아이돌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은 과거 조권의 댄서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제이홉은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조권의 ‘I’m Da One’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특유의 매끄러운 춤선을 뽐내기도 했다. 제이홉 외에도 진, 슈가, 뷔 등이 조권의 백댄서로 활약한 바 있다.
나영 &민규
긴 팔다리로 시원시원한 춤을 선보이는 프리스틴 리더 나영도 댄서 출신이다. 나영은 과거 세븐틴 민규와 함께 산이, 레이나의 ‘한 여름밤의 꿀’ 무대에서 인형 같은 외모와 민규와의 실감 나는 커플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용준형/양요섭/윤두준
하이라이트로 활동 중인 용준형, 양요섭, 윤두준은 데뷔 전 멤버 이기광이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 당시, 이기광의 백댄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양요섭은 한 방송을 통해 “당시 서러웠다”라고 털어놨고, 이기광 역시 “멤버들에게 미안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기광은 비스트 데뷔하기 직전 2008년 에픽하이의 백댄서로 활동한 바 있다.
가희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한 가희는 데뷔 전 지누션, 보아 백댄서로 유명했다. 가희는 한 방송을 통해 “대타로 댄스 연습에 참여했다가 보아의 매니저 눈에 띄어 백댄서로 발탁됐다. 그때 SM에 계셨던 보아 매니저에 찍혀 거의 반강제적으로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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